그냥 살고 싶어요 살고 싶은데 힘드네요 죽을 용기도 없어요 그래서 살아야되요 밖에서는 잘 웃으면서 애들이랑 놀다가 집에 들어오면 공허하고 힘드네요 의욕도 없고 매일 정신 없이 멍때리며 보내고 있어요. 학교에서는 말하고 웃고 다 하지만 정신은 멍하고 어딘가 비어있는 느낌이에요 이 공허함을 언젠가 채울 수는 있을까요 중2병 늦게 온 고2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냥 어딘가에는 하소연 하고 싶었어요..
자고일어나면 내 비정상적인 불안과 우울이 전부 사라졌으면 좋겠다 편안하고싶다
작년에 정말 크게 우울증이 걸렸었는데 상담도 하고 주변상황도 나아지면서 지금은 우울증을 벗어난 상태입니다. 근데 또다시 우울해질까봐, 무기력하고 불안해질까봐 불안해요. 우울증이 걸렸을때의 나와 지금의 행복한 내가 완전히 다른세상을 살고 있다고 느껴요. 이렇게 변화하건 제가 제 자연스러운 감정과 성격을 받아들이고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는 등 정신적인 성장을 했기 때문입니다. 불안을 다스르는 나름의 방법도 생겼습니다. 그 당시 우울이 심한편이었다고 정신과선생님도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저는 우울증이 심해봤자 약잘먹고 상담받고 노력만 좀 하면 저처럼 다 괜찮아 지는건줄 알았습니다. 근데 최근에 유튜브를 봤는데 정말 자기 일 잘챙기는 똑똑한 사람도, 교수도 우울증에 걸리기도 하고 상담을 받아도 안괜찮아지는 사람이 있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우울의 늪에 빠지는 그 상황을 겪어봤기 때문에 살면서 정말 다시는 겪고 싶지는 않은데, 제가 모르는 우울의 원인이 있다는 사실이 불안해요. 마음같아서는 그 사람들 다 불러놓고 어떤습관이 우울을 만드는지 다 분석하고 싶습니다. 저는 우울하냐 행복하냐는 선천적인 부분과 후천적인 부분이 둘다 작용해서 결정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사람의 생각을 좀 분석하게 되는데 이런 생각들이 가끔은 조금 버겁고 추상적인 생각들이다 보니 내가 무슨생각을 하고 있었지? 싶을 때가 있어요. 이렇게 생각이 복잡해질 때마다 그냥 글로 적으면서 해소하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또 이건 우울증이랑은 크게 상관없는데 어쩌다보니 불안하면 무슨 행동이라도 해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러다 보니 조금만 불안해도 상담을 신청하고 발을 다쳤지만 목발짚을 정도는 아닌데 불안하니 목발을 충동구매하고 걱정이 하나 생기면 다른사람의 두배로 뭔가를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수면제와 안정제.
지금 거의 1달동안 극도로 우울함을 느꼈는데요 점점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있어요 학교가는것도 수업듣는것도 학원가는것도 독서실가는것도 모두 버거워요 시험 4일 남았는데 지금 3일째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어요 매일 울고 우울해요 그만울고싶은데 안멈춰요 사는게 뭣같아서 다 때려치고싶어요 아니 그냥 때려칠래요 전 살 가치가 없어요
솔리안 먹고 근육통이 생기면 근육통을 풀 수 있는 약물이나 음식 같은게 있을까요? 또 약물 중에서도 로라반정을 제외하고는 어떤게 있을까요?
내가 어렸을 때 배드민턴 선수 훈련을 받았는데 거기에서 내가 덩치도 가장 작고 운동도 못해서 코치가 날 만만하게 보고 날 많이 때렸거든? 심지어 선배들까지 나한테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거 있지? 근데 엄마는 내 말을 안 들어줘서 그때 엄청 서러웠단 말이야.. 결국 부모님에게 내가 폭력을 당한다는 걸 알고 4학년 때 그만뒀는데 이젠 라켓만 봐도 너무 불안해지고 누군가가 날 때릴 것만 같아.. 부모님에게 내 이야기를 꺼내려고 할려고 할때마다 그때 일이 생각나서 갑자기 너무 무서워져.. 고치려고 노력은 하는데 못하겠어..
혹시 로라반정 먹고 있으신 분 중에 공식적으로 적혀 있는 것 말고도 특이하거나 다른 부작용 나타나신 분 있으셨나요? 아니면 혹시 상호작용 하는 것 같다고 생각드는 약은 어떤게 있으신가요?
너무 자퇴하고 싶고 삶이 막막하고 너무 힘들어요 요즘 밖에서 울음 참고 집에 와서 계속 울어요 1-2 주 동안 그런 거 같아요 시험기간이기도 해서 감정 기복이 더 심해진 건 맞지만 학교를 들어왔을 때부터 너무 자퇴하고 싶었어요 고1이지만 벌써 살기가 싫어져요 몇 년 전부터 느꼈고요 이런 감정이 커질수록 다시 숨을 쉬는 게 어려워요 어릴 때부터 감정 기복이 심했어서 가족들이 사춘기가 몇 년째 지속되냐는 말도 합니다 전 제가 사춘기라고 생각을 안해요 그냥 어릴 때부터 그랬으니까 잘 모르겠거든요 살아가는 가치를 잘 모르겠습니다 점점 더 학업을 빡세지는데 따라가기는 버겁고 한없이 자살, 자퇴 생각만 하게 돼요 화도 더 많아진 것 같고 기분이 좋다고 한들 고작 몇 시간이에요 그 시간이 지나면 다시 한없이 우울해져요 계속 이러니까 가족들이 조울증이냐고 그럽니다 너무 힘들어서 오늘 학교를 한 번 안 갔다고 정신이 좀 맑아지는 느낌이었어요 오늘은 한 번도 안 울었고요 어제까지만 해도 계속 울었어요 지금도 이런데 계속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사람도 너무 질리는 거 같아요 내성적이라 친해지는 것도 힘든데 누가 다가와주면 좋아요 그래서 같이 다니고 말도 많이 하는데 어느 날은 그 사람이 너무 싫어져요 뭘 말하든 관심이 없어지고 질려요 이런 생각이 들면 제가 기분이 엄청 좋은 거 아닌 이상 이 사람이랑 같이 있기 싫고 말도 하기 싫어요 도와주세요 제발
상태가 정상이 아닌것 같다. 생각 속에 빠져서 집중이 하나도 안된다. 아무리 내가 하기 싫은 걸 미루는 편이었어도 이렇게까지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도 집중 못하고 안하는 건 처음인데... 당장 오늘내일 시험을 쳐야하는데 집중이 안되서 외우지를 못한다. 어떻게든 머릿속을 환기시켜보려고 일부러 밖으로 뛰쳐나가 1시간 넘게 5~6km/h 속도로 걷고 와도 집중이 안 되는 건 마찬가지. 그리고 신기한 점. 평소에 툭하면 눈물이 쏟아지는 나 치고는 너무 지나치게 눈물이 안 나온다. 아무리 고통스럽고 죽을 것 같은 생각으로 땅굴을 파고 또 파고, 미친듯이 파재끼고 내려가도 눈물이 안 나온다. 분명 생각하는 거나 기분을 봤을때, 난 지금 온몸으로 우울하다고 외치는 것 같은데 눈물이 안 나오니 우울하지 않은 것 같이 느껴진다. 정말 이상한 감각. 처음이다. 아, 근데 확실히 눈물이 안 나니까 좋은 점은 있네. 우울한 생각에 묻혀있는데도, 전혀 다운되지가 않는다. 이 상태가 약 1달째 지속중.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