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 좀 죽여줬으면... 단칼에 아프지 않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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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누가 나 좀 죽여줬으면... 단칼에 아프지 않게...
두통어지러움우울해자고싶다무기력해지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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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el1
· 3년 전
제가 생각하기에는 죽고 싶은게 아니라 너무 현실이 어렵기 때문에 죽고싶은 마음이 드는것 같아요 제 말이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환경과 사회가 인간을 미치고 망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면 사회를 뭐 저희가 신도 아니고 금나와라 뚝딱 바뀌는게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하루 아주 조금이라도 아무거나 좋으니 그냥 아무거나 써보세요 욕을 써도 되고 힘든일 반성 등 아무거나 상관없으니 그냥 방 이곳저곳 포스티웃 부쳐놓거나 메모장 놓고 생각날때 쓰거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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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mentel1 상황을 바꾸기 위해 자그마치 5년을 들였다고 하시면 믿으시겠어요? 이젠 더이상 그 노력조차 하기에도 버거울 뿐이에요... 지쳐서 무언갈 하고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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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el1
· 3년 전
그렇다면 노력이 잘못된거 아닐까요?제가 할말은 없지만 그 노력은 헛된것이 아니에요 왜인지 설명하긴 기니 사오tv보시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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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mentel1 글쎄요.... 사람을 바꾸기에는 5년이라는 세월이 너무나 짧았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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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gish
· 3년 전
저도 그런생각 많이 했는데..저는 제가 자살해서 죽기엔 무서워서 누가 그냥 길가다가 죽여줬으면 했거든요 지금도 그래요 저는 지금 다 하던 학원도 때려치고 하루를 허무하게 보내요 그래도 밤에는 여기와서 얘기나누고 오후에 일어나서 그냥 노래나 부르고 영화나 보며 보내는 하루가 평화롭기도 하고 약간씩 힐링하는 기분이여서 좋은것 같아요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글쓴이분 휴식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잠깐 하고 싶은것들하면서 힐링해봐요 잠시 걱정들 내려놓고 쉬어봐요 마음으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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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giya
· 3년 전
우울증인거 인정하시죠?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마세요. 우울증이니까 무기력한 게 맞고, 죽고 싶은 생각만 드는 게 당연해요. 계획도 세울 수 없고, 좋아하던 것들도 싫어지게 되고, 그 모든 것들을 할 수 없는 내 자신에게 화가나고. 그걸 풀지 못하고 쌓이고 쌓여 결국 나에게 화살이 되어 날아와 우울하게 만들고, 죽고 싶게 만드는 거거든요. 그럴 땐 나의 상황을 인정하고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인정하세요. 그리고 쓸데없는. 사소한 걸 하세요. 퍼즐을 맞춘다던지, 드라마를 몰아서 본다던지, 가만히 누워 만화를 본다던지. 머리에서 생각을 멈추도록 해보세요. 5년이면 약물치료는 받아보신거죠? 안받으셨다면 약물치료도 받아보시구요. 지금 님의 상황에선 아무 것도 하기 싫고, 안되고, 무기력한 거 당연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려고 해보세요. 분명 나아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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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13
· 3년 전
저두요...제발 누가 죽여줬으면 좋겠어요 그게 절 살리는 일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