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이렇게 기분이 안좋아질수가 있는걸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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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 갑자기 이렇게 기분이 안좋아질수가 있는걸까.? 그냥 내가 유별나게 감정기복이 심해서-..? 아니. 내가 심한거긴 한걸까? 우울에 젖어들면 아무렇지 않기까지 너무 오래 걸리고. 기쁠때나 기복이 심했던거 아닐까. 그래서. 그래서 기분이 울렁였던건 아닐까.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편안하지 않았는데. 이런 기분이 찾아오니. 숨통이 트이게 아프고. 눈물 마오게 편안해. 가슴이 등에 닿을것처럼 푹푹 들어가. 어두운 방이라? 잔잔한 노래그로 가득해서? 뭐가. 뭐가 문제야. 이상하게 기분이 안좋아지더라니. 이유는 모르겠어. 그냥 기분이 나빴어. 짜증이 났어. 아무렇지 않은 척 했고. .... 그냥 혼자 다 맞아버리니까. 눈물이 나올것 같아. 짜증나는 감정들이.. 나는 변할 수 없구나. 다시 깨달아. 결국 이게 나고. 무얼해도 다시 여기로 와버리고. 그냥 . 무시하고 내다 달렸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같은 자리야. 제자리를 뛴 느낌은 아니지만, 숨통을 틔우려 멈춰 둘러보니 반바퀴를 볼아버린건지 같은 자리야. 왜? 이유는 없어. 나한테 이유는 없고. 문제는 모두 나야. 진짜 이유를 모르겠고 문제도 모르겠어. 그냥 나야. 나. 나 이상한거, 너도 다 알잖아. 할수 있는게 없어. 이 화를.. 그저 손톱을 세워 내 몸을 아프게 하는거. 주먹을 쥐고 내 몸에 내려치는거. 그저 숨을 꾸욱 참는거. 칼 쥐는거는 그만둔지 꽤 됬고. 극토록 힘들땐 목을 조금 조르고. ...모르겠어. 모르겠어. 나 살아는 있나..? 아무것도 하기 싫어. 아니. 아무도 나한테 연락하지마. 안했으면 좋겠어. 이유.. 이유가 없어서 더 고통스러워. 어르고 달래주고 싶은데. 이유가 없어. 뭘 어떻게 해야겠는지 저차 모르겠어. 지금은 다 힘든 시간이야. 몸이 무거워. 조금은 죽고싶어. 울고싶어. 무지개가 녹아 내려. 붉은 빛으로 물들어. 내 세상이네-. 확 죽어버리고 싶은-.. 그런 용기도 하지도 시도도. 못할꺼면서. ... 아무래도 난 새벽이 좋아. 어둡고. 깊고 짙은. 조금은 슬픈 잔잔함이. 나는 아무것도 모르네. 세상에 대해서도. 너에 대해서도. 나에 대해서도. 나 왜 살아가고 있는거냐-..? 내가 좋아하는거. 바라는거. 하나 모르면서. 없으면서. 굳이 그런거에 생각하고 싶지도 않으면서. 아니. 내가 죽고싶긴 한걸까? 아니. 내가 지금 살아있긴 한건가? 왜. 왜 죽은것 같은 느낌이 들지. 병인가. 망상인가. 현실인가. 뭐가 뭔데.. 나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것들에 짜증나고 화가나. 그런데 그건 그것대로 표현도 못해. 미치겠어. 그래서 나는 나를 아프게 해. 오늘은... 나도 피를 뒤집어 썻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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