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안다. 내 결말을. 부모란 것들을 죽이지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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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는 안다. 내 결말을. 부모란 것들을 죽이지는 못 하겠지. 결국 그 증오는 날 향한다. 이미 저들의 자식으로 태어날 때 모든 결말은 정해졌다. 겁쟁이여, 그대는 죽을만큼 증오하는 사람들을 죽이지는 못한다. 그러기에 제일 간단하고 달콤한 방법을 택하겠지. 만약 신이 있다면 묻고싶다. 사람마다 사연이 다르고 느끼는 감정의 깊이는 다른데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자살한 영혼을 벌한다는거야? 벌이라고? 당신은 그들의 감정을 알기라도한다는 건가? 아, 그래서 신이구나. 정말 거만하고, 오만방자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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