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스트레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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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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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오늘도 힘들었어요 주말내내 일했는데 상사가 큰소리치며 화냈어요 욕은 안해도 상사 목소리도 크고 화내면 손같은데가 떨리지는 않아도 저리거나 불안해져요 미팅 끝나고 집중이 너무 안되서 산책했는데, 내내 심장 부위 어디가 뜨거우면서 막 아프고 손도 아팠어요. 이번 과제는 좀 어려웠거든요 아무도 이해 안해줄것같아요. 제가 좀 모자란거죠. 상사가 다른사람 비꼬거나 판단하는 말을 잘해요 자존감이 ***가 됐는지 다 저를 비꼬는 것 같아요. 상사가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요. 하루는 천사같은데 하루는 고질라같아요. 제가 잘한게 없는데 하루는 뭔가 최고의 누군가인것처럼 대하고, 하루는 평소처럼 ㅎ 못하는데 세상 최악의 직원다루듯 그사람이 제 이름을 부를때면 어쩐지 자기 만족이나 성과를 위한 어떤 도구, 하녀나 노예다루듯 말한다고 느껴져요. 제가 아랫사람이니 당연하거겠죠. 제가 예민한건지 무언가 찝찝해요. 어쩔때는 이야기에 나오는 어떤 사이코패스와 닮은 느낌이에요.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기 싫은데 제가 너무 심약해요. 누군가가 혼내면 더 정신차리고 자기성찰하고 제대로 일해야 할텐데, 저는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받아들이기 어려워요. 일이 너무 많아서 갈수록 지쳐요. 해야할일은 쌓여있고 상사외에도 자잘한 문제가 많아서 힘들어요. 내일이라도 관두고싶은데 오늘만 하자는 식으로 버텨요. 가끔 즐거웠던 날들 생각하면 버틸만도 해요. 그런데 즐거웠던게 이런 상사가 칭찬해서 즐거웠다고 생각해서 마음이 불편해요. 저는 그냥 저 대로의 무언가로 충족되어야 할 것 같은데, 쉽게 휘둘리고, 쉽게 낙담하고 불안해요.
힘들다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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