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를 감성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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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66Hope99
·3년 전
난 나를 감성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시선이 좋다. 사람답다는 의미라고 느껴져서 그런 듯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감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단 한 명, 우리 엄마는 예외다. 엄마는 어릴 때부터 나한테 사람을 칼로 무 자르듯 자르지 말라며 넌 너무 냉정하다고 하셨다. 예전에 날 생각하면 떠오르는 색이 뭐냐고 여쭤봤을 때도 아주 쨍한 파란색이 떠오른다며 굉장히 차갑다고 표현하셨다. 엄마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감성적인 사람이다. 그런 엄마의 눈에는 상대적으로 내가 차갑게만 보이는 듯하다. 나의 차가운 면들을 가장 많이 들여다보신 분이 엄마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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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uria33
· 3년 전
쨍한 파란색, 어쩌면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의색일수도있고 시원한 여름날의 하늘색일수도 있겠네요, BLUEming0님은 차갑지않으셔요 만약 그러셨다면 다른 이의 따스한 시선을 알수없으셨을테니까요. 저는 이글을 읽어서 가끔 쨍한 파란색이보이면 BLUEming0님이 생각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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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ope99 (글쓴이)
· 3년 전
@eruria33 ㅎㅎ말씀을 너무 예쁘게 하셔서 eruria33님과 대화하고나면 늘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