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나를 모르겠어요. 아니 처음부터 나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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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나도 이제 나를 모르겠어요. 아니 처음부터 나는 나를 몰랐어요. 몰랐었고. 모르겠고. 모를꺼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게 나인것 같고. 다 맞는것 같고. 끼워마추고. 나라는 사람이 있는게 아닌, 어디에 끼워 넣는 사람........? 어디에 포함되지 못하고 그저 .. 불량품이 된 기분이네요. 이 세상속 분리된것 처엄 느껴져요. 그만큼 세상에 아는것이 없고. 그저 알고싶지 않아요. 어떻게 돌아가는지 또한. 그저 내가 내 하루를 잘 사는거에 집중해도 버거운데, 내가 잘 시간에 자고 일어날 시간에 일어나는것도 힘든데. 밥 시간 되서 밥먹는거 이것조차 버거운데 아침에 일어나 밥 시간에 다른게 아닌 밥을 먹는게. 몇년이 지나도 고쳐먹지를 않아요. 그냥 우리 집이 그런 환경이라. 내가 그런 사람이라. 내 주변에는 다 평범한 사람이라. 몇 몇 우리와 비슷한 사람이 있는듯 싶다가도 내가 이상하니까. 비슷한 사람이 없는것 같아요. 특별한것 같다가도 이 특별함은 조금 빛나보이기 위해 아파해야 하는것들. 아파야 하는것들이 너무 많아요. 자연스럽게 살이 베이고. 자연스럽게 툭 치고가버리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다가도 내가 나를 볼때면 피를보고 있고 여기저기 상처투성이라는거. 나도 나를 모르겠어요. 그닥 우울한거 같지도 않고. 예전처럼 우울이 편안한 안식처가 되너주지도 않아요. 그럼 괜찮아 지려는 건가? 그런데 또 그것대로 내 속에선 불편해요. 왜라고 물으면 그저 내가 이상해서. 긍정보단 부정이 . 매 순간 매 시간. 그냥 일상생활을 하는 도중에도. 사소하게 내가 부모님이나 친구나 누구와 이야기를 하는 그 순간에도. 자꾸 현실관 동떨어지는 생각과 말들이 떠올라요. 그러니까 어쩌면 망상이 선도없이 내 머릿속 가-득. 병원을 가고싶어도 이젠 내가 무슨 상태인지도 잘 모르겠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또 지금은 어떠한지 . 말을 못하겠어요. 우울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게 무슨 기분이고 내가 어떠한질 모르고. 괜찮은거 같지는 않은데, 이게 또 내가 부정하는건지. 아님. 정말 괜찮은게 아닌건지. 그저 내가 너무 익숙해져버린건지. 평범한게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항상 너에게서 보여지는 나를 궁금해 했고. 너가 말해주는 내가 진짜 나인것 같았어요. 딱히 거짓도 숨김도 없었고 매 순간순간 나를 봤던 너가보는 내가. 더 정확한듯 싶었어요. 그중 진짜 나와. 가짜 나를 .... 그러니까.... 모르겠어 사실. 진짜고 가짜가 어딧어. 다 나일텐데. 그런데 딸기를 정말 좋아하지 않는데, 망상때문에 내가 딸기를 좋아한다 떵떵 거리고. 너도 내가 딸기를 좋아하는걸로 알게 된다면. 그럼 그것도 진짜 나란 말이야? 너가 나에게 그렇게 말하면 그저 아. 나 연기 잘하는구나. 할거고 그건 진짜 내가 아니라고 고개 끄덕일까봐. 잠든시간은 5시가 한참 넘은 시간이였고. 눈 뜬스간은 12시가 넘어서. 일어나서 뭐했는지 모르겠고 그냥 자연스럽게 마카에 들어와 또 이상한거나 구구절절. 1시 15분. 세수라도 하고 밥이나 먹어야 겠어요. 당연히-, 밥이 아닌 다른것라는게 문제. 이렇게 정해진거 하나 없는 것들 속에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너무 자유로우니 뭘해야할지 갈피도 못 잡고 허둥대는 중이에요. 차라리 무언가 딱딱 정해쟈있으면 좋았을까? 아니. 계획대로 사는 것을 나는 숨막혀 하고 더 스트레스 받아서. 자유로워서 좋지만-. 또 굳이 할건 없으니까. 나도 그저 한살 더 먹었다고 이런 허무한 일상이 아깝기라도 한걸까. 그런데 또 생각만일 뿐이라는게. 내가 좋은건 그저 내 세상을 펼쳐 망상을 끄적이는 거 뿐인데. 오늘도 그러면서 잠에서 깼는데. 그 망상을 그리며 더 자기엔 , 집이 시끄러웠던. 잠이 부족해서 피곤한 눈을 뜨고 그래- 나중에 오후에 낮잠이나 자서 하루에 두번 자야지. 잠이나 많이 자야지. 항상 자도자도 피곤했기에. 그만큼 잠들기가 힘들기에. 계획은 없는데 자꾸 많은 눈들이 나를 불편하게 만들어요. 그래서 자꾸 불안하고 빨리 뭔갈 뭐라도. ...... 그런 기분이에요. 항상 하는건 그저 컴퓨터 켜서 앞에 앉아있는거. 컴퓨터를 켜도 하는건 없어요. 그냥. 진짜 나도 뭐하는지 모르겠고. 뭘 해야하는지 또한 모르겠어요. 있는데 안하는건가? 책이라도 읽고싶지만. 그 읽을 책 또한 모르겠어요. 마음에 드는 책 한권 사보려구요. 그래서 1시 22분이면-..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인가요? 나에게 점심시간을 알려준건 고등학생때 있던 점심시간. 잘 기억은 안나지만 나는 왜 12:30분이 점심시간인거 같을까. 2시는 늦은 점심인거 같은데. 뭐 하나 제대로 아는것이 없네요. 그런 환경과 그런 나에요. 평범함을 부러워해요. 때론 성적이 안나온다고 혼난다는것들까지도. 난 그런적이 없었어요. 치험치는 날도. 성적표를 보여주지도 보지도 않았어요. 늦게 자고 일어난다고 누가 깨우지도 혼내지도 않아요. ... 머리가 아파요. 일어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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