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어떻게이야기를해야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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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어떻게이야기를해야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fks1234
·3년 전
저는 삼남매를둔 32살주부입니다 혼자속앓이도하고 고민고민하다가 일이터져버렸어요 저희는 다른가족과 다름없이 삼냄매와 잘지내고있어요 하지만 신랑혼자 일을하기때문에 어떨때는 금전적으로힘들었어요 제가돈관리도하고있구요 신랑은 쓸거다쓰고 먹을거다먹고 할거다하고 용돈도가져가고 . . 저는 옷도 안산지 오래됐고 외출도자주안해 화장품도 몇년째쓰고있어요 얘들 신랑은 브랜드항상사줬고 저는그걸로 만족했어요 하지만항상돌아오는말은 이래서우째사노 돈안모으고뭐했냐고 남들은잘만사는데 우리는 왜이래사노얘기합니다 그전에 아낄생각은안하죠 남편월급이 270만원 용돈 거진30만원 얘들 학원비 유치원비 막둥이 분유값 이유식값 핸드폰요금 인터넷요금 보험료 마트장본거 배달음식료 기름값 등등 또 저희는 시댁부모님과 같이살고있기때문에 식비가더많이나갑니다 그래서 더 빠듯합니다 그래도 신랑은항상 쓸때는얘기안하고 지르지만 항상 돈어쨌노 왜이거밖에못 모았노합니다 그래서 저는항상 그런얘기가듣기싫었습니다 사건의발달은 카드값입니다 신용카드로거의사용하기때문에 카드값이 문제였어요 카드값으로 다메꾸다보니 현금이없어 현금서비스받아서 해결하고했어요 카드도많이쓰고하다고니 현금서비스도더하게되고 결국 지금계속 현금서비스를받으면서 카드대금 잘갚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금액이부담스럽지만 현금서비스를 안받으면 결제대금을못갚기때문에 그렇게했어요 남편에게 얘기하면 남편이 또 짜증내고어쨋니저쨋니 돈돈하고 일하는데 신경쓸까봐 돈얘기는안했었어요 하지만 남편은 그걸몰랐고 최근에 알게되었어요 얘기안한제잘못도있죠 저는순간놀라서 잡아땠지만 마음이좋지않아서 남편에게솔직하게 얘기할려고합니다 그런데 남편은저에게 현금서비스를왜받았냐면서 화를내는거예요 이돈으로뭐했냐교 사람벌레보듯처다보고 한숨만내쉬고 같이 쓴건데 그런건생각하지않고 맨날 저보고 돈어따 빼돌리는식으로얘기를해요 카드내역보면다나오텔데 카드내역도 다저장해났어요 제문제도있지만 이런문제를 어떻게 얘기하고풀어야될지 . . 어떻게해야좋을까요 저혼자 쓴거처럼얘기를하니깐 제가 죄인같고 . . ㅠㅠ 싸우는것도지치고 불안하고 걱정스럽고 그냥좀 맡겨주면안되나싶기도하고 어떻게 얘기해야될지 모르겠어요 . , ㅠㅠ
스트레스받아슬퍼힘들다걱정돼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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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l12
· 3년 전
돈버세요.. 남편 하는말 들어보니 돈 직적 버시는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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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go
· 3년 전
지금은 혼자지만 나이도..비슷하시고 저도삼남매를 키웁니다 그리고 그놈에 남에편도 완전똑같았어요 돈돈.. 월급은 주지만 싸우기싫어서 빵꾸나는돈은 제가 대출하든 어디서 빌리든 말못하고 항상메꾸기바빴고 지들입에 쳐들어가고 쓰는생각은 안하더라구요.. 우선 이야기하시려면 정기적으로 얼마가 들어가는지 부터 따지시고 식비랑 대략 통계내셔야해요 270.. 삼남매키우시면서 절대적으로 부족하죠 전평생을 제옷 10만원 넘어본걸 산적이없는사람이고 운동화 구멍날때까지 하나신던사람입니다 지들은 나이키에 모에 살거다사고 친정엄마생신날용돈도 못드리는데 시부모님은 무슨날이든 용돈따박따박다드리고.. 절대로270으로 못살아요 그리고 그렇게 큰소리치시면 한달이라도 맡기세요 속편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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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go
· 3년 전
그리고 결혼생활몇년되신지 모르겠지만 전일찍 결혼한탓에 13년동안 그인간한테 그런식으로 주눅들어 살아서 현재 심리센터 다닐정도로 힘들어요.. 그렇게 사시다가 속병나요 불안해야하고 언제들킬지몰라 겁나고.. 한번맘먹고 이야기하시고 앞으로는 당당하게 사세요 힘드시겠지만 하나씩연습하시면서 나돈이부족해 이래서 부족해 하면서 이야기하시고.. 그리고 왠만하면 아이어린이집 가능하면 보내놓고 내일 찾으세요.. 지금 제일 후회되는게 이날동안 남편일봐주느라 제꿈도 접고살았더니 본인 사업은 승승장구하고 저는 몰먹고 살지 막막해요 이혼이아니더라도 점점무시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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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go
· 3년 전
그리고 절대 죄인아니세요.. 본인도 본인한테 썼기때문에 죄인같으시겠죠 커피마시고..화장품도사고.. 근데 신랑분은 용돈받고하시잖아요 그만큼 애셋보고시부모님 모시면 합당하다고 자기최면거시고 당당해지세요 그리고 모아니면도다 생각하시고 쎄게나가야 남편도 의심안할거에요 오히려 주눅드시면 의심가시는 행동밖에 안되요..저도 이래저래 다해봤습니다ㅜ근데 주눅들면 그럴수록 더더 그렇게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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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go
· 3년 전
왠지 저랑 공감가는 부분이많을거 같아 맘이너무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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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go
· 3년 전
혼자서라도 병원가서 털어놓고 지금 내자신이 왜주눅들었는지 원인을찾아보세요 해결책도나오고 방법도나와요 지금은 아마 내가 잘못했나 아닌가에 더헷갈리실거에요 자꾸남편은 모라하지 난아닌거같은데.. 원인을알아야 고쳐져요 그리고 내가모르겠으면 전문가에게 판단을 받는게 제일좋은거같아요. 저또한 그것땜에 우울증이 너무심하게와서 이제야 자리잡아가요 전남편이 하도 세뇌시키듯이 너가틀렸다 니잘못이다 넌못한다해서 그렇게살아서.. 근데 그게다 그놈 잘못인데..제탓이되버렸더라구요 그리고 진짜아픈건데도 변명한거처럼되있고.. 그게마치 한사람을 ***만든거나 마찬가지더라구요 그러니깐 누구말도듣지마시고 내가난아닌데 떳떳해하시면 떳떳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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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s1234 (글쓴이)
· 3년 전
@startgo 코로나로 외출도못해 저한테쓴돈도없어요 ㅠㅠ 집에서 믹스커피마시고 화장품도안산지 진짜 . . 몇년 된거같아요 . . ㅠㅠ 얘들옷 남편필요한거 다사주고 정작 제꺼는없었네요ㅠㅠ 댓글감사해요 ㅠㅠ 힘이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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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go
· 3년 전
그럼 더더욱 명세서 내밀고 보여주세요.. 돈관리 잘못한사람보다 세상돌아가는거 모르고 이해못하는 남편이 더나쁜사람입니다. 남편이 세상돌아가는경제활동을 배우셔야겠네요 요즘 파값이얼마에 파한번사면 얼만큼 쓰는지아시는분이라면 그런말이나올까요? 화나시면 그냥 나머지돈주고 직접해보라고하세요 본인은 안하겠다할거에요 저희는 항상그게 반복이였거든요 너가해봐 그럼미안해 그래놓고 또 왜돈못모았냐 남들은 10원이라도모으는데 돈부터모으고써라.. 어떻게 갚을게많은데 모아지겠어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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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go
· 3년 전
님 글보니 옛날 제가산거랑 너무 똑같아서 순간 감정이입했어요ㅋ 아무쪼록 힘내세요 아이들은 다보고느껴요 자꾸그러면 내딸도 커서 신랑한테 그럴수 있겠다 생각하고 변해가시는게 제일좋을듯해요 제가 이혼하고 나니 왜그때바보같이 떨고살았을까 그놈이 신도아니고 모도아닌데 무섭다고.. 그런생각이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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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le00
· 3년 전
힘드시겠어요 ....... ㅜㅜㅜㅜ 애키우는것도 힘든데 돈걱정을 떠나 남편이 그러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