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지도 모른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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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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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는 항상 기분이 오락가락한다 (이건 내가 쓴 글들을 보면 알것이다) 학교에서랑 집에서랑 낮이랑 밤이랑 학원에 가기싫다 항상 숙제를 하지 않는다 1시간 30분 동안 길면 3시간 동안앉아서 문제만 푼다 지각도 한다 그렇기에 항상 꾸중을 듣는다 나도 고치고 싶다 생각하지만 생각 뿐이다 그래도 앉아서 문제만 풀면 나는 미쳐버릴 지도 모른다 이미 미쳤을지도..? 나는 가끔 죽고싶다 인터넷에서 말하는 자살 증후 같은건 없는거 같다 그냥 여차하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자 이게 내가 죽고싶을때 하는 생각이다 자해같은건 하지 않는다 아픈건 싫다 분명 괜찮다고 생각 하는데 심리테스트나 상담 같은것들을 할때 감정이 격해진다 그래서 나는 그렇지 않은 척을 한다 감정이 너무 격해져서 아무거나 다 말해버리면 항상 나중에 후회를 하기때문에 그냥 "아,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야"라는 생각이 들때는 괜찮다고 말해버린다 나는 눈치를 많이 본다 그래서인지 선택도 잘 못한다 내가가 이쁘다고 생각한 것도 언니나 다른 사람이 이상하다고 하면 사지 않는다 아니면 언니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옷을 고른다 어쩌면 언니를 동경하고 있는 걸 지도 모른다 학교에서 나는 활발하고 분위기 메이커다 집에서 나는 짜증이 좀 많은 장난 꾸러기다 근데 혼자 있을때 나는 우울하다 나는 방에서 폰을 하는데 폰을 보면서 웃긴장면에서는 웃는다 설렐때는 설레하고 슬플때는 슬퍼한다 그래도 뭔가 형식적으로 느껴하는 느낌이랄까..? 그냥 딱 영상에 대해서만 느끼는 감정이다 나는 공허하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것은 힘들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집에 다른 가족의 손님이 왔을때는 방 밖으로 못 나간다 할머니댁을 갔을때도 불편하다 그래서 평소에 나는 항상 잠을 자고 일어났을때 내가 일어난 것을 말하지 않고 3시간 정도 누워서 폰을 하다 화장실이 급하거나 배가 고파지면 방 밖으로 나선다 학교 선생님 같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건드리는 것도 싫어한다 나를 건들이면 난 그 부위를 툭툭 턴다 길에서 사람과 부딪쳤을때도 마찬가지다 원래는 하루에 한번씩 머리를 감았다 머리를 감지 않으면 학원도 밖에도 못 나갔다 근데 요즘은 이상하다 학원에 숙제를 안 해도 지각을 해도 출석은 하자 였는데 지난주에는 그냥 다 빠져버렸다 머리도 감지 않고 밖에 나간 날도 있었다 학원을 빠져서 선생님이 화난거같다 수요일에 학원에 가면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학원을 빠지고 발 닿는데로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닐땐 누구 보다 행복했다 모험을 하는 기분이였다 하지만 나는 평소에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아니다 체력도 저질이고 잠만자고 폰만 한다 나가기 귀찮아하고 움직이기 귀찮아 한다 음,,, 요즘 마인드 카페에 글도 쓰기 시작했다 나는 학교만 가거나 친구를 만나면 갑자기 텐션이 업 했다가 한다 그렇지만 나는 사람을 대하는 것이 서툴고 힘들고 불편하다 나는 죽을 생각을 하다 기분이 좋았다가 짜증났다가 때와 장소 상황, 시간에 따라서 바뀐다 사실 엄마한테는 안 말했다 지난주에 학원을 빠진 것도 내가 죽음을 생각하는 것도 아빠는 내가 학원에 빠진 것만 안다 그냥 말하지 못하겠다 두 분다 나를 사랑하시고 잘해주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원을 빠지면 꾸중을 듣는다 그래서 말하지 않았다 내가 어리광을 피우는 건지 내가 지친건지 내가 슬픈건지 화난건지 짜증이 나는 건지 미쳐버린 건지 순간에 감정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지금 내가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있다 내가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산다면 얼마 가지 않아 나는 죽을것이다
불만이야짜증나스트레스받아의욕없음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답답해조울힘들다공허해콤플렉스괴로워자고싶다무기력해공황우울해스트레스불안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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