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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안돼겠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suahlove
·3년 전
제가 거의 2년? 된 남사친이 있어요. 고1 때 서로가 마음에 들어서 사귀긴 했었지만 얼마 안가 헤어지고 그냥 성격이 맞아 친구로만 지내게 됐어요. 그런데 저번에 남사친이랑 저랑 솔로라며 서로 그냥 마인드 이야기나 이상형 이야기 하고 그러다가 제가 소개팅을 시켜줬어요. 막 잘되가는 건 아닌데 그냥 조금씩 신경쓰이더라구요. 그후로 이야기 하는데 남자애가 어어엄처엉 웃었을 때가 있었어요. 왠지 흐뭇하고 그냥 호감이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좋아하는 감정까진 가지 않으려고 해요. 솔직히 장거리이기도 하고 그걸 이겨낼 자신도, 남자애가 그걸 이해할 거 같지도 않아요. 저도 모르게 친구 이상의 선을 넘을까봐 거친 욕도하고 장난치고 있지만 은근 힘들더라구요. 근데 어제 제 친구들 앞에서 이거의 대한 비슷하게 고민을 털어놨는데 남사친이 발견한거 같기도했어요. 재빨리 욕으로 막 하긴 했고 전화 하는데 둘이 ㅋㅋ같이 잠들었어요.. 하... 2년이라는 동안 진짜 많이 친했고 그 우정 무너질까봐 겁나요. 차이거나 헤어지거나 정말 그러기도 싫고 뭐 남사친도 딱히 여자로 안보는거 같아요..주변에서 저희 둘이 잘어울린다고 해도 서로 부정하고 제가 잠깐 머하고 있을때 저보고 왜 뭐라안하냐고.. (지가하면 되지.. ) 쨌든 이 마음 접을까 고민이에요 더욱 커지기전에요,... 그러는게 맞겠죠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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