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툭하면 눈물이 나고, 너무 무기력하고 우울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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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요즘 툭하면 눈물이 나고, 너무 무기력하고 우울해서 용기를내서 동네 정신과에 다녀왔어. 토요일날 검사 결과를 들었는데, 대학병원에 가야한대. 난 괜찮은줄 알았어 가벼운 우울증인줄 알았는데 우울, 불안증세가 심각한가봐 선생님 말투가 다급했고, 3일치의 항우울증약과 신경안정제약을 주셨어 그리고 의사선생님께서 대학병원 예약을 화요일로 잡아주셔서 회사 반차쓰고 병원을 가려고해 내가 정신과약을 먹고있다는 사실에 더 우울해졌고 심각하다는 얘기에 더 무서워졌어. 나 괜찮겠지? 하 쉬고싶다 정말
짜증나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걱정돼괴로워자고싶다무기력해공허해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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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yes89839
· 3년 전
적어도 남이 날 안다는것보다는 내가 나를 더 잘 알수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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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cat
· 3년 전
나는 정신과에 간다고 이상하다고 보는 시선이 더 웃기고 이상하다고 생각해 몸이 아픈 것과 마찬가지로 마음이 아플 수도 있는거잖아, 그게 너의 잘못은 아니잖아. 아프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어 어쩌다가 다치는거지. 오히려 마음이 아픈 것을 비정상적인 것으로 보고 참고 참다가 곪는 것보다 내가 어디가 아픈지 진단하고 치료법을 찾는게 훨씬 생산적이고 바람직하지 않을까? 정신과약을 먹는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어. 오히려 그 약은 너의 상태를 더 낫게 해주려 존재하는 거잖아. 그러니 우울해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해. 병원에 가서 자세히 알아봐야하는 불안감은 있겠지만 잘 이겨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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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TH
· 3년 전
누구나 감기에 걸려요 괜찮아요 정신과라고 이상한병원 이런게 아니에요 마음에 감기가 잠깐 걸린거에요 더 우울해 하지말아요 더 불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심각해도 괜찮아요 금방 나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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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i
· 3년 전
너무 멋있어요 용기를 내어주어서 고마워요 괜찮아요 아무것도 아닐꺼에요 그저 아파서 병원에 가는 것일 뿐 당신이 무슨약을 먹고있든 당신은 당신이에요 전부 괜찮을 거에요 한번더 용기내어 이곳에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