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건 도대체 뭘까. 멍청한 생각인걸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살아가는 건 도대체 뭘까. 멍청한 생각인걸까. 아님 내가 멍청하게 생각을 하는 중인걸까. 연극하는것만 같아. 믿기힘들만 다 가짜같고. 눈 깜짝하면 다 사라져버릴것만 같아. 어쩌면 조금 긴 연기를 하는. 내가 과연 멀쩡한 상태이긴 한걸까? 그러니까 건강하긴 한걸까? 요즘 속이며 위며 장기가 아픈 느낌이야. 편하지 않은 느낌. 자고 일어나서부터 왜그런지 잘 모르겠어. 굳이 스트레스를 받는 느낌은 없는데. 병원에 가봐야 하는걸까? 안 아픈걸까. 아님, 귀찮은걸까. 이젠 굳이 안좋은 생각들을 하기 싫은가봐요. 전에는 편안했다고 느꼈고, 그랬는데. 지금은 , 요즘은. 깊을수록 화와 짜증이 나는 듯 감정이 극에 다다를때를 보면. 여기에서 계속 이렇게 끄적일 수 있을까,란 생각도 들어요. 전에는 내 메모장이나 공책에도 그저 끄적끄적이며 내 하루를 적었고, 폰 매모장에는 병 처럼 매 시간시간 분까지도 적어가며 내 감정을 적었어요. 조금이라도 바뀌는 감정의 시간들. 기복이 싶한것 같다 느꼇고. 그런것 같으니까. 초반에는 이곳에도 끄적고. 메모장에가 또 끄적였어요. 점차 힘들고 버거워 졌어요. 아픈말을 두번이나 적고 상기시키는게. 그리고 어느순간 내 메모장은 텅텅 비어져갔고. 이제는 슬퍼도 잘 모르겠고. 기뻐도 잘 모르겠고. 행복해도 잘 모르겠고. 화가나도 잘 모르겠어요. 조금 쉬어볼까. 안와야지. 안써야지 하면서도 저는 오늘도 들어와 끄적이고. 하루에 몇번씩 들어와 확인해요. 지우기엔 아직 많은 감적이 섞여들고. 이유또한 모르고. 이젠.. 아무것도 모르겠단 말이야.. 난 어딘가에 체워주기 위해 만들어진걸까. 뭐가 자꾸 불안하고 강박처럼. 오늘도 밥이 아닌- 다른것. 나도 참 문제다. 그냥 다- 다 평범과 동떨어지고. 가까워질수 없고. 처음부터. 처음부터 나는 다른 - 세상이였을지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