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 애정결핍인가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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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애정결핍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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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에게 오빠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엄마는 오빠를 끔찍이 아껴요. 하지만 저는 그만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를 사랑은 하시겠지만 그게 전혀 느껴지지 않고, 오빠에게는 들이밀지 않는 엄격한 잣대를 저에게는 적용하고. 저녁을 차리라는 말도 오빠에게는 하지 않으면서 저에게만 하고. 항상 어렸을 때 오빠 굶주렸던 이야기, 다쳤던 이야기만 하고, 오빠 어릴 때는 기억도 잘 하시면서, 제 어릴 때는 기억이 하나도 안 난대요. 충분히 사랑받고 자란 기억이 없어요. 물론 학교다닐 때엔 항상 바래다주고 데리러오고 학원마중도 매번 왔다갔다 해주셨지만 그 외에 감정적으로 사랑받은 기억이 없어 그런지 항상 공허하고 슬퍼요. 제가 이런 마음을 말하면 너는 나에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아침부터 나를 짜증나게 한다는 반응 뿐입니다. 그냥 듣기 싫어하고. 저는 더 사랑받고 싶다 말하는 것인데, 상대는 저에게 더 서운함과 화남 짜증남 등의 반응만 하니 벽보고 대화하는 것 같고 얻는 것도 없어요. 너무 우울해요.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과의 단체 카톡방에서 유독 저만 겉도는 느낌을 받고. 다들 날 떠나갈 것 같고. 너무 무섭운데 그래서 그런 근거없는 불안감이 티가 날까봐 그래서 또 친구들이 더 싫어할까봐 일부러 더 대화를 안 하고 입을 닫습니다. 엄마의 애정이 부족해 생긴 이 공허함을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요? 제가 원하는 답은 엄마의 확실한 사랑이겠지만, 얻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요. 그래서 더 마음이 힘듭니다. 이제 20대 중반인데, 이게 무슨..털고 일어나 내 인생 살기도 바쁠텐데 이러는 게 참..한심스럽기도 하지만 제발 충족되었으면 하는 욕구에요
불만이야힘들다불안해분노조절괴로워공허해망상의욕없음스트레스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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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garden2029
· 3년 전
마카님 마음이 이해되요... 저도 비슷하거든요. 마카님이 사랑받지 못한게 너무 마음 아프구 공감이 되요. 하지만 세상에는 마카님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우리가 살면서 부모님만 만나는 게 아니잖아요. 저희가 마카님을 응원할게요! 마카님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고 그 존재만으로도 너무 귀한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