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화난다. 집이 잘사는건 아니지만 굶지는 않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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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그냥 화난다. 집이 잘사는건 아니지만 굶지는 않는다. 어머니는 항상 줬다 빼앗는다. 무엇을 사주겠다고 사람을 기대하게 해놓고 당장 사는곳에서 비싸다. 이런 혜택이 있다는데 눈속임이다. 직접만들면 이가격에 사겠는데 직접 만드는게 아니니 이가격을 주고 사는게 아깝다. 포장마차도 길거리음식도 항상 그런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데 먼지가 많은데 이걸 먹고싶냐고. 그래서 난 10년가까이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데에서 파는 붕어빵도 가족끼리 먹어본적이 없다. 근데 얼마전 나보고 포장마차에서 파는 음식을 먹어볼래? 하는 질문을 했다. 난 화가났다. 내가 10년가까이 안먹은게 자기가 먹지말라는 말때문인데. 그걸 잊었나보다. 화를 냈다. 내가 엄마때문에 지금까지 제대로 즐기면서 먹어본적이 없고 맘껏 먹어본적이 없다고. 그랬더니 먼지먹고싶냐고. 똑같은 말은 반복한다. 지겹다. 그래. 음식은 그럴수 있다 치자. 오늘 생일 기념으로 휴대폰을 바꿔준다고 했다. 그래서 대리점을 두번 다녀왔고 오늘 마지막으로 계약하려고 다녀왔다. 근데 두번 다녀왔을때 충분히 다 들었던 얘기인데 오늘 갑자기 비싸다. 그러면서 내 핑계를대면서 파토를 냈다. 자기가 마음에 안들면서 내 핑계를? 내가 하고싶은 말은 왜 안사주냐는게 아니다. 나도 성인이고 살건 살수 있다. 근데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을 해주겠다. 하고 별 핑계를 다 대고 사람이 기대하고 있다가 안해주는게 몇십년 반복하다보니 짜증이 나는거다. 애가 운다고 맛난거 사주겠다. 하고 울음을 그친후에 사달라고하면 다음에 사주겠다 하는거랑 뭐가 다른가. 참 이럴때는 애같기도 한데 짜증난다. 사람의 기대를 이렇게 무시하고 무너뜨리는게.
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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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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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i0307
· 3년 전
그러게요.. 답답하시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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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Jini0307 답답해서 몇글자 적었는데 알아주시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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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leebin
· 3년 전
답답하실거 같아요.. 짜증나실만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