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감싼 가난한 환경이 너무나 답답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격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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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감싼 가난한 환경이 너무나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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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삼시세끼 굶을정도의 가난함은 아니지만 너무 가난하다고 느껴집니다. 부모님께서 항상 돈 걱정을 하십니다. 그 소리를 몆십년동안 듣고 자랐습니다. 어머니가 생활비가 부족하다면서 대출도 알아보고 갚아가고 갚는도중 갚을 돈이 없어서 걱정하시는 모습이 악순환입니다. 덩달아 저 또한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게 있어도 눈치가 보여서 말도 못 꺼냅니다. 이생활을 10년 가까이 해왔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가난의 굴레에서 못 벗어나와 번 돈의 60퍼센트는 어머니께 드리지만 드려도 대출 갚고 여러가지 하다보면 부족합니다. 이제 저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가난이 싫어요. 다른 애들은 먹고싶은거 다먹고, 사고싶은거 다 사는데. 전 눈치보면서 어차피 못 사줄걸 알기에 말도 못꺼내고 마음속에 담아두었습니다. 이젠 지겨워요. 학생때는 내가 돈 벌면 괜찮아지겠지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어서도 이 지긋지긋한 상황이 나아지는게 없다는게 참 .. ***네요. 꼴에 자존심만 높아서 이러한 집사정을 친구에게도 말 못했습니다. 자격지심인지 진심으로 친구라고 생각이 안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답답해서 몇자 적고 갑니다
짜증나부러워화나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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