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느 순간 없어지고 싶다. 나를 알았던, 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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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lpha9
·3년 전
나는 어느 순간 없어지고 싶다. 나를 알았던, 내가 알았었던 사람들이 나를 잊어버리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나는 안다. 남도 나도 끊임없이 이 갈증같은 삶을 사는게 죽을 때까지 계속 된다는 것을 그리고 그게 인간뿐만이 아니라 동물도 식물도 살아있는 모든 것이면 계속 그 서클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도... 하지만 어느날 내가 눈을 떴을 때 정말 꿈이었으면 좋겠다.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낙원과 지옥이 뒤섞인 것 같은 이 세계에서 살던 누군가의 꿈이었다는 내용의 꿈말이다. 사는 것은 하는가 마는가의 행동적 세상이나 그것은 많은 것을 보여주고 가져다주고 계속 걸어야하지만 또 많은 걸 뺏고 파괴하고 잃어가는 것을 이야기한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정확히는 모른다. 하지만 만약 그걸 알았다면 더 이상 살아갈 이유는 없겠지.
짜증나힘들다지루해속상해불안해답답해괴로워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우울해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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