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죽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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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죽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5831
·3년 전
안녕하세요 14살 여학생입니다.일단 저는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요.잠을 안 자는 날은 많고 잠을 잘 자면 1~3시간 자는데 아무리 자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요.심리상담을 받고는 있는데 좋아지려 하면 엄마가 망쳐놔서 다시 자해 하고요,자해를 시작하게 된 원인도 엄마인데,엄마는 화만내고,너보다 내가 더 고생한다고 하시면서 엄마가 잘한 짓만 꼭 내세우시곤 해요.엄마 목소리도 듣기 싫고요 제가 여자인데 여자 자체가 싫고요 제가 썩어들어가듯이 혐오스럽고 징그러워요.자해는 일상이 되버렸고 요즘은 엄마때문에 자살 충동도 자주 들고요..그래도 가족이니까 화를 참고는 있는데 표출할대가 없어서요..예전에는 정말 잘 웃고 하다가 억지 웃음으로 변했다가 이제는 그냥 감정이 없어요 손목을 칼로 그어도 아프지도 않고 그냥 피만 바라보고 있고요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고 멈추라고 칼장난이나 하냐고 하시고..그리고 울지도 않고 입꼬리도 올라가기는 하는데 아무 감정도 안 느껴지고 그냥 혐오,분노 등등의 감정만 남아있어요 슬픔이 뭔지도 모르겠고 아픔은 더더욱 모르겠고..의지할곳도 없고요..돈만 제가 쓴다고 하시고..그래요..심지어 제가 제 생일까지 잊어먹고 남만 챙기더라고요 정이 많아서 항상 정 주고 버림받는게 일상이어도 아픈건 같은데 알지도 못하면서 어떤 기분인지도 모르면서 맘대로 말하고 기분을 꾸역꾸역 티내면 티내지 말라 그러고 밥도 안 넘어가요 그냥 다시 토할것 같고 두통은 뭐,달고 살고 손목도 상처?흉터위에 다시 상처가 나 있고 모든원인이 엄마 같은데..그냥 폐쇠병동이나 가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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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i0307
· 3년 전
ㅜㅜ 많이 힘드시겠어요...ㅜㅜ 힘드시면 병원에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그러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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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pop
· 3년 전
일단, 나를 챙기세요~! 내 생일날 내 스스로를 위해서 좋은 의미를 남기려 하세요~. 저같은 경우는 남 한테 챙겨준 만큼 절대 오지않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내 생일 날짜로 만원이래도 내 자신을 위해 작은 자유적금을 들어 보면, 1년후 내 생일이 찾아온 날 여유자금이 조금 생기자나요~. 그럼 한결 보람있을꺼에요~. 용기 내시구, 나를 내 스스로 보호하는게 어떤건지 하나씩 알아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하루하루 용기내며 살아가는게 누구든 다 같을꺼라 생각해요~ 어떤 상처든 내지 마세요~. 그 기억이 더 아파 올 뿐이예요~. 건강하도록 노력 하면 몸도 마음도 점점 좋아질꺼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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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forbiddeen
· 3년 전
힘드실거 같아요 저도 2~3년전에 정신차려보니 손목부터 등까지 샤프로 긁고 있더라구요. 지금도 가끔씩 저도 모르게 손이 가기도 하구요. 그럴때마다 억지로 박수를 치거나 손가락 튕기면서 의식적으로 막고있어요. 무슨일이 있더라도 힘내길 바라요 응원해요 그리고 살아있어줘서 감사해요 지금까지 힘내줘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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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ilook
· 3년 전
엄마가 그렇게 함부로 대해도 같이 살고싶으신거에요? 아니면 보는것도 싫으세요? 후자라면 마음 독하게 먹고 돈많이 벌어서 집나가는게 베스트인거 같아요 물론 성인돼서요! 성인되기 전까지는 공부진짜 독하게하시고 좋은대학가는게 장땡이라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