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3년 전
후회합니다 내 자신이 후회돼요 이전에는 항상 내가 원치않았던 상황을 원망하고 억울해했습니다 하지만 꼭 그런게 아니더라고요 그 상황속에서 제가 했던 행동들이 후회돼요 이제는 돌이킬수가 없어요 사과하고 잘해주고 싶은 이는 이미 떠나버렸고 영영 돌아오지 못해요 그리고 어리석게 남의 눈치만 보고 참다가 내 의견과 생각은 대응조차 그리고 표현조차 안했던 내 모습이 후회돼요
이제부터라도 표현해야하는데 아직도 거리를 두고 마음 속 깊은 이야기나 생각을 표현하지 못해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나 거슬러가보면 아픈 기억들이 떠올라요 이미 엉망이 돼버려서 앞으로는 아마도 행복이랑은 가까워지기 힘들걸 아는데 적어도 같은 실수를 하며 후회하고 싶지 않아요
이제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것도 알고 제 잘못이 무엇이었는지 아는데도
과거가 붙잡고 기억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다시 힘내보려해도 지쳐요
더이상 상황을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으려하는데 잘못된 저를 고치려하니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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