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고 여린 내가 정말 싫다.... 그래도 그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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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소심하고 여린 내가 정말 싫다.... 그래도 그게 나인걸 받아들여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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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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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spdladlqslek
· 3년 전
공감해요. 저는 나약한 제가 너무 싫었어요. 평소에 무슨 일이든 강인하게 잘 나아갔고, 저는 강한 사람이라고 굳게 믿었거든요. 그래서 나약하고 겁이 많은 저를 봤을 때 너무 싫었어요.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라고 자꾸 부정했어요. 부정하고 또 부정하다가 저는 그냥 체념했어요. 그리고 받아들이니까 오히려 편합니다. 사람에게는 여러 면이 있는 거잖아요. 글쓴이님이 본인이 싫어하는 소심함과 여림이 아닌 다른 면에 더 집중하셨으면 해요. 아니면 소심함과 여림에서 파생된 장점에 집중하시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자면 섬세함? 배려심? 이런 것들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