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속마음을 다른 사람들이나 친구들한테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 특히나 부모님한테도 내가 힘들다고 내 속마음을 말해본 적이 없었던 거 같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볼 때면, 항상 웃음이 많고 매우 활발하고 착한 아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너무 힘들다.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얘기조차 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더 힘들다.. 나는 인관관계에도 많이 지쳐있고 다 포기하고 싶을 때가 정말 많았다. 나는 친구가 없어서 고민이 생겼을 때나 힘들 때 옆에서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방에서 울거나 그럴 때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나는 현재 필리핀에 유학을 와서 국제학교를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하고있다. 여기와서도 반 친구들과 사이가 안 좋아져서 많이 싸우기도 했고 계속 멀어지기만 했다. 인간관계에서 나는 정말 너무 고통스러웠고 죽고싶을 정도로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털어놀 친구가 없기에 더 지쳤다. 나는 나쁜 생각도 해본 적이 자주 있었다. 죽고싶다는 생각도 자주 하기도 하고 아무도 내 편이 없으니까 차라리 내가 없어져주면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편하겠지? 라는 생각까지 해본 적이 있었다. 매우 우울하고 외롭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 내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보다 모르는 사람한테 위로를 받는 게 훨씬 더 감동이고 더 좋은 거 같다. 나는 욕도 많이 받아보고 따돌림도 많이 당해봤었지만 힘든 건 여전히 똑같은 거 같다. 마음 껏 소리내서 울어보고 싶다. 나는 한 번도 다른 사람 앞에서 울어본 적이 없는 거 같다. 원래 제일 밝고 착하고 활발한 사람이 젤 상처 많이 받는다는 말이 있다던데 정말 맞는 거 같다. 나는 위로를 제대로 여태껏 받아본 적이 없다. 누군가가 내 글을 읽고 위로의 말을 해주면 정말 고마울 거 같다.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