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와서 오랜만에 일기처럼 끄적끄적 대다가 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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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1706J171412
·3년 전
잠이 안와서 오랜만에 일기처럼 끄적끄적 대다가 깨달은게 있었습니다. 예전엔 참다참다 누군가에게 말을하면, 말그대로 털어놓은것처럼 속이 시원하기라도 했는데 어느새부터인가 말을 해도 털어놓은거 같지 않고, 마치 '너는 답을 알고 있잖아' '언제까지 어린애처럼 앓는 소리만 할거야' 라고 내가 나에게 하는 소리가 들리는듯 했어요. 예전엔 있는그대로, 느꼈던 감정을 말하다보면 울기도 하고 그러면 속이 시원해지기라도 했는데 속이 막힌듯, 눈물샘도 막혀서 울지도 않고. 그러다가 갑자기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을 나에게 써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20대를 하고자 하는 걸 이루기위해 노력하느라 애썼어. 비록 지금 너에게 꽃길에 펼쳐진건 아니지만, 잘했어. 나는 너가 자랑스러워. 모든 사람엑 칭찬을 받고, 너가 한 일에 고마워하지 않아도 너는 쓸모있는 사람이고, 꽤 센스도 있는 사람이야. 무서운게 당연해. 너는 이제 막 졸업했고, 갚아야할 빚도 있고, 사회생활은 이제 시작일텐데 당연하지. 실수하고 때론 너무 힘들어서, 부담스러워서 주저앉고 싶고 도망가고 싶을 때도 있을거야. 그래도 괜찮아. 내가, 네 곁에서, 언제나 네 편이 되어줄게. 그제서야, 오랜만에 눈물을 흘릴 수 있었습니다.
불면증나에게쓰는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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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lacktea20
· 3년 전
본인에게 편지를 쓰시는 것을 보니까 자신을 사랑할줄 아는 내면이 성숙한 분이신 것 같아요. 지금 힘드신 일 다 해결되길 바랍니다. 응원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