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사춘기가 온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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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사춘기가 온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Nanchae
·3년 전
올해 고2되는 여학생입니다. 요즘따라 부쩍 우는일이 많아졌습니다. 제 멘탈을 강하게 키운다는 목적으로 엄마는 제게 어릴적부터 끊임없이 상처주는 말을 했고(비속어는 아닙니다.) 그냥 웃어 넘기는 일이 많아지니 엄마는 진짜 제가 상처를 안받는줄 알아요. 아빠와는 원래 안친했습니다. 아빠는 저와 친해지려고 노력하는데 아빠가 제게 잘못을 좀 많이했거든요. 어린 나이에 아빠로 인해 받았던 충격을 전 아직도 가지고있습니다. 그래서 아빠는 그냥 절 모르는척 해줬으면 하는 바랍니다. 모든일이 짜증나고 나만 소외된거같아요. 우울증 자가진단을 해봤는데 100%중 88%의 우울감으로 심한 우울증이 의심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제가 평상시엔 굉장히 잘 웃는 활발한 성격이여서 남들이 쉽게 우울증이라는걸 눈치를 못챕니다. 엄마의 가스라이팅을 버티기에 이젠 지쳐갑니다.
힘들다불안해답답해우울해공허해외로워스트레스받아슬퍼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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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FirePTSD
· 3년 전
누구라도 미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사춘기가 아니라 스트레스죠 멘탈이 강해지려면 나 자신을 사랑하고 올바르게 살려고 해야지 상처받고도 그게 당연한 분위기인데 멘탈은 커녕 미쳐서 날뛰어도 이해가 되는 상황이에요 욕이나 폭력에 익숙해져도 무의식적으로 쌓여서 자학하게되고 자살을 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어이없는 상황을 강하게 키운다는 이유로 납득시키는건 사람 *** 만드는거에요 가만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몰상식한 행동을 하고서 사춘기라서 예민하다는 프레임 씌우는 인간들이 있는데 그거에 속지마세요 할머니 할아버지도 저상황이면 열받아서 욕부터 날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