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잘 이겨내고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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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전부 잘 이겨내고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다.. 예전에는 그저 정신적으로만 망가졌었는데 이제는 몸까지 망가져가는 느낌이다. 잘 웃고 지내다가도 갑자기 슬퍼지고 불안해서 미칠것같다.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알고싶은데 문제는 내가 왜 이러는지를 내가 모르겠다. 애써 우울한 기분을 전환시키려 다른 일을해도 이상하게 집중도 잘안되고 기억력이 점점 짧아지는 느낌.. 머리에든 마음에든 뭔갈 채워 넣으려해도 스쳐지나가서 다시 텅 비어버리는 것 같다. 이러다가 껍데기만 남을까봐 무섭다...
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우울해자고싶다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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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ee
· 3년 전
감정의 환기가 필요해보여요 많이 우시고 화도 내세요 쏟아내야 좋은 감정이 들어올 자리가 생깁니다 그리고 동기부여를 위해 의지적으로라도 역경을 이긴 사람들의 스토리들을 많이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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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leebin
· 3년 전
@peaceee 제가 하려던 말입니다ㅠㅜ 감정의 여유와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주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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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peaceee 생각해보니 그동안 계속 뭔가 감정이 울컥 올라올때면 꾹꾹 억누르면서 지내왔던 것 같아요..그렇게 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린건지 써주신 댓글 보기 전까지 전혀 자각을 못하고 있었어요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씩이라도 제 감정이 환기가 될수있게 노력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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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11leebin 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덕분에 막막했던게 조금 뚫린 기분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