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족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진로|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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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족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Imprecious1003
·3년 전
제 과거를 말하자면 제가어렸을땐 정말 행복하고 사랑받고 정말 귀하게 자라왔어요 근데 초딩때도 전오빠가 사고를 많이 치고 다니고 전그러면 안될거같아서 항상 힘들어도 말안하고 제 할 일 스스로 하면서 살아왔어요 제가 정말 스트레스받고 죽고싶을때도 많았는데 전 뭔가 그러면 안될거같고 근데 이제 저도 한계가 있잖아요 중학교가는것도 원래 살던동네근처에서 갈수있었는데 엄마가 일하는데로 주소를 옮겨서 집도 이사하는겸 그 근처 중학교로 갔어요 근데 저혼자 떨어져서 초반엔 학교끝나자마자 애들만나러 옛동네가고 그랬었는데 돈도 돈이고 애들도 그닥 좋은애들이 아니여서 그냥 좀 멀리했어요 근데 중1때 제가 전교회장도 하고 학교적응도 할라니까 애들하고도 사이가 별좋지않았어요 그래서 같이 다니던 무리에서도 제 스스로 나왔고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가 커서 부모님한테 전학보내달라했는데 저보고 버티라더라 그래서 버텼어요 그러니까 좀 학교생활이 편해졌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애들하고도 사이도 좋고 학교생활 정말 재밌고 또 그때 제가 진로문제도 딱 확실하게 난 배우를 해야겠다 맘먹고 고등학교도 예고 알아보고 학원같은것도 알아보는 도중에 부모님이 절 유학보내고 저에게 한마디 상의없이 그전에 제가 안가겠다고 버팅기고 처음으로 망가졌던 적이었어요 유학가기전에 1년만 해보고 아닌거같으면 저보고 한국다시오라고 해놓고 그 약속도 안지키더라고요 그러다가 지금은 방학때 한국왔다갔다 하니까 그나마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아무말안하는건데 이젠 제진로까지 관여할려고 해요 내가 배우하고 싶은것도 알고 한국가고싶어하는것도 뻔히 다알면서 저 여기서 계속 살게할려고 별에별짓을 하더라고요 제말은 아예 듣지도않고 대학도 제가 가는거고 제인생 제가 살아가는건데 왜자꾸 관여하는지 모르겠어요 오늘도 학교에서 예비로 미국수능시험 보는날이 있는데 그거에 대해서 공부하라고 강요하고 그렇다고 제가 하고싶은 소소한것들은 다 못하게하고 그냥 저에 대해 이해는 아예 해주지도 않고 그냥 제인생을 자꾸 엄마 인생에 껴서 그러네요 저 진짜 참을때로 다 참고 이젠 한계에 다 도달한거같아요 이젠 너무 못참겠어요.
짜증나속상해화나답답해우울우울해스트레스불안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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