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딸은 정말 말잘듣고 착하고 밖에서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제가 뭐라고하면 다 잘들어주는데 저는 자꾸 애한테 짜증내는 말투로 말하게되요. 저는 애들한테도 남편한테도 불만없고 인생에도 큰 불만없고 괜찮은 인생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평소에 스트레스가 많아요. 왜 자꾸 애한테 툭툭 말하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미안하고 매번 그럴때마다 스트레스받고 저도 고치고싶은데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이걸 어디에 물어봐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평소에는 아무렇지않다가 애가 맘에 안드는 행동을 하거나 뭘 하라고 했는데 굼뜨게 있으면 그냥 다시 원하는걸 말하면 되는데 엄청 팍 화나는 말투나 짜증나는 말투로 소리지르면서 말하게되요.
두번상처주기 싫다고 책임질거 아님 만나지 말자고 했더니.책임진다고 해서 만났어요 애원해서 잘한다고 그리고 남친 직장이 울산이라 애기랑 저는 전주에서 짐을 다옮겨 남자친구 집에들어가서 3년째 살았구요 근데 갑자기 어제 언니네 내려왔는데 이제와서 헤어지자네요 몇일전 여행도 다녀왔는데 .. 애 유치원이며 학원은 다 어쩌라는건지...애는 무슨죄냐고 우리문제는 우리끼리 해결하자구 대화좀 하자고 했더니 싫다고 흔들리기 싫다며 얘기조차 안하랴고 하고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다고 이런소리만 하네요...저는 이사람만나고 술도 끊고 옷도 다 추리닝만입는데...왜 이러능걸까요? 여자가 생긴건 아니예요
1. 가정 배경/분위기 평범한 가정의 20대 딸입니다. 부모님은 동갑내기 50대 부부고요. 아빠가 술을 좋아해서 평생 잔잔한 트러블은 있었지만, 두 분 모두 워낙 유쾌하고 낙천적인 성격이라 잘지내셨어요. 오히려 아기자기하고 사이좋은 부부로 소문이 날 정도였죠. 가정 형편이 기울어 10년 동안 빚을 갚아야 했을 때도 두 분은 이겨내셨고, 지금도 경제적으로는 힘들지만 서로 의지하며 잘 살고 계셨답니다. 2. 발단 (1) 그런데 며칠 전 엄마가 오해할 만한 상황을 목격했어요. 아빠가 동료들과 사무실에서 쉬고 있었는데, 엄마가 방문해서 보니 남녀 섞여서 화투를 치고 있더라는 거예요. 물론 아빠는 따로 테이블에 앉아 다른 아저씨와 쉬고있었고, 저 뒤에 화투치는 남녀들을 보고 엄마가 충격을 받은 거예요. 그 광경에 1차 충격, 아무도 엄마를 본 체 하지도 않고 히히덕거린 거에서 2차 충격(모욕감), 엄마를 사람들에게 소개하거나 상황 설명을 하지도 않고 "왜?"라고 시큰둥하게 반응한 아빠에 3차 충격(소외감)... 그렇게 사무실 문 밖에서 부모님의 언쟁이 있었고, 엄마가 아빠 동료들을 보고 "사람이 와도 본 체도 안하는 수준낮은 것들"이라고 말했다고 해요. 다들 들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런 말을 한 건 아쉬운 대처입니다만, 아빠는 상황을 무마하기에 급급해서 엄마 마음을 알아주지도 않고, 오히려 아빠를 의심하고 오해하는 억척스러운 사람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3. 발단 (2) 상황이 더 커진 건 그날밤이었어요. 엄마는 낮에 트러블이 있었으니 퇴근 후에는 같이 대화하며 풀기를 바랐고, 아빠는 엄마의 오해에 화가 나서 술을 마시느라 새벽까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전화를 하니 이미 술이 취한 목소리임에도 일한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전화기를 꺼버린다거나 그랬죠. 이따 다시 전화해보면 또 혀 꼬부라진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 횡설수설하다 끊어버리고... 그래서 엄마가 데리러 갈 테니 어딘지 말해보라고 해도 말을 안하고, 30분 안에 안 오면 뛰어내린다고 극단적으로 말했는데...(엄마도 이런 말은 처음이었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이혼, 죽음 같은 독한 말은 하지 않는 게 두 분 철칙이었거든요.) 뛰어내릴 거라는 엄마에게 아빠가 "죽어라" 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이게 가장 큰 충격이었습니다. 엄마는 아직도 여기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계세요. 4. 현재 상황 저 날 이후 두 분이 큰소리로 두번 싸우고, 계속 냉전이에요. 엄마는 급기야 아빠한테 여자가 있는 것 같다고, 사람이 변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빠는 매우 억울해하지만 그렇다고 속시원히 사과는 하지 않아요.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대요. 제가 중간에서 서로의 생각을 전해봤지만 이번엔 안 먹히네요. 5. 두 분의 입장 - 엄마 입장 : '나 혼자 가게 운영하며 힘든 것, 완경으로 인한 상실감, 5년 넘게 지속되는 갱년기의 괴로움 등'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그 사람"들과는 뭐가 그리 재밌는지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집에 와서도 연락하냐며 소외감을 느끼는 상태. 내가 아무리 경제적,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참고 버틴 이유가 가족들이었고, 특히 남편에게만큼은 내가 1순위라는 굳건한 믿음이 있었는데 그게 모두 깨진 것 같다. 그동안 술먹고 늦게 들어와도, 일이 힘드니 마음 맞는 동료들과 함께 스트레스 푸는 거겠거니 하고 뒀는데, 남의 사무실에서 화투나 치고 인사도 안하는 그런 사람들이랑 지금까지 놀았다고 생각하니 화가 치민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 중에 여자도 있다는 걸 알긴 했지만, 같이 노는 사이인 줄은 몰랐다. 지금까지 참았던 시간이 너무 억울하다. - 아빠 입장 : 내가 바람을 핀 것도 아니고, 화투를 내가 친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그렇게 난리냐. 미치고 환장하겠다. 요즘 대화할 시간 많이 없다고, 베란다 나가서 폰만 본다고 뭐라 하는데 정작 내가 보고 싶은 티비 프로그램 같이 봐준 적은 있냐? 나도 내 일이 있고, 상황이 있을 거 아니냐. 가게 일 안 도와준다고 뭐라 하는데, 내가 뭔 말하면 싸움나니까 그랬다. 내가 하라고 하는 건 전부 안하지 않나. - 딸 입장 : 기본적으로 아빠는 상대의 생각을 캐치하고,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투른 듯합니다. 엄마가 예민하고 올곧은 성격이긴 한데, 다루기 힘든 사람도 아니거든요? 아빠가 부드러운 말투로 엄마 오해를 풀어주고, 진심어린 사과만 하면 좋아질 문제 같은데 좀처럼 자존심을 굽히지 않아 답답합니다. 계속 "그래 내가 잘못했다치자", "미안하다 그랬잖아" 이런 말만 되풀이합니다. 제가 태어났을 즈음 아빠가 바람을 핀 적이 있어요. 그 뒤로는 가정에 충실했고, 여자 있는 술집은 안 간다고 결백했던 아빠였는데... 50대 부모님이 이런 문제로 또 갈등이 생길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엄마 속상함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아빠는 문제의 근본을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장문의 카톡으로 아빠 마음에 공감도 해주고, 엄마 마음만 알아주면 해결될 일이라고 말해줬는데도 한숨만 푹푹 쉬네요. 엄마는 급기야 이혼까지 언급하셨고요. 6. 질문 - 아빠가 진짜로 외도했을 가능성이 보이나요? - 갱년기로 인한 엄마의 비약적 해석일까요? - 두 분 관계 회복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게 무엇일까요?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현재 아내와 아기와 별거중인 남자입니다 아내는 현재 친정에 있습니다 지금은 아내가 필요 할 때에만 가서 아기를 보거나 하고 있습니다 저는 성격이 예민하고 감정적이며 가족중심 적인 사람입니다 아내와 다툴때면 욕설과 무서운 분위기를 만들며 아내의 기를 꺽기 일수 였습니다 아내가 임신했을 때도 아이가 세상에 나왔을 때에도 전 같았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그리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을때에 다툰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내가 이혼하자 했었습니다 그때 너무 무서워서 빌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후에 삶이 안정이 되는거 같자 저는 그런 일들을 또 했습니다 아내는 바쁘게 일하는 회사원입니다 저는 야근 할때면 회사에대해 나쁘게 이야기 했습니다 “애기 있는집인데 왜이렇게 늦게까지 일을 시키냐”라며 투덜 되었구요 어머니가 아이 하원을해서 봐주시고 저도 늦게 끝나는 날인데 아내가 직원들이랑 밥먹을 먹고 온다고 합니다 집에서 고생하시는 어머니 생각안하냐며 또 나무랫죠 그렇게 하나하나 쌓여가던 모든것들이 터져 지금의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이 기간동안3일동안 아무 음식도 먹지 못하며 울었습니다. 아내에게 했던 일들이 너무 저를 아프게했고 아내가 감내했을 아내로서 엄마로서 딸로써의 사명감을 가지고 얼마나 힘들었을지 너무 가슴 아팠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저에대해 궁금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며 이 감정이 왜 생겨났으며 왜 이렇게 했는지에 대해 알아가고있습니다. 현재 아내는 저를 완전하게 돌아서서 저에게 대하는게 다른 사람같습니다. 너무 힘들지만 아내에 비할게 아닙니다. 저는 매일매일 저를 알아가고 저의 이 올바르지 못한 마음들을 하나씩 천천히 그리고 치밀하며 집요하게 버리는 중입니다. 별거 아닌 일상이 나에게 얼마나 큰 행복이 였는지 감사였는지 꼭 그 사람이 없어야 알게 되는걸까요..
우리커플은 둘다 예민합니다 시각 촉각 청각에 예민하고 전 여자인데 불면증이 있어서 쉽게깨요 그거때문에 보약이랑 수면보조제도 먹고 있구요 특히 소리나면 잠을 아예못청합니다 6년전에는 외부에서도 잘잤는데 나이들수록 심해지는거 같아요 남자친구가 코를골아서 같이 자는게 힘들어요 예민한 성격은 평소에 조심해서 서로 맞혀가면 될거 같은데 인생에서 잠은 중요하자나요 결혼하게되면 초반부터 각방써야 하는지 대책이 읍네요 ㅜㅜ 코골이때문에 힘들어서 결혼망설이는 커플 잇나요?
안녕하세요. 결혼 7년차, 17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요즘 남편과 다툴 때마다 진짜 답답하고 억울해서 감정이 주체가 안돼요. 학생때 이후로는 단 한번도 욕을 해본 적이 없는데 최근 남편과 싸우다가 혼잣말로 욕이 나오더라고요. 그 말에 남편이 더 화가 났었어요. 그리고 또 최근에 싸울 때는 남편이 제 말을 무시하고 가려고 하길래 남편을 밀었어요. 그리고 남편이 쓰고있던 안경을 던져버렸어요. 저는 무서운게 제가 생각했던 최악의 모습이 저에게 보이는 것 같아요. 남편과의 갈등은 더 곪아지고, 서로 소통은 안되고, 저는 답답함을 더 자극적이게 표현하려고 하고.. 아이를 출산하고 남편이 출장이 많아서 아이를 저 혼자 본 날들이 많아요. 저는 제 고민이나 가정사를 다른 사람들에겐 일절 이야기하지 않아서 외롭고 답답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힘든걸 유일하게 남편에게 말하는데 남편도 힘든지 대화가 아니라.. 그냥 알겠다, 그렇구나 피상적으로 대답하다보니 저의 답답함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으로 엄마에게 육아하면서 힘들다고 얘기를 했는데 엄마가 공감해주시더라고요. 아기 키우는게 제일 힘든거라면서.. 한번은 엄마가 남편에게 ‘00이가 많이 힘들거야. 육아하면서~잘 도와줘’ 라고 얘기했는데 그걸로 제가 엄마한테 자기 욕했냐고 하더라고요.. 전 살면서 남편 욕을 누구에게도 한 적이 없어요. 그래서 제 주변에서 남편은 최고의 남편감으로 소문 나 있어요. 저희도 싸울 때 있더고 하면 주변에서 얘기 듣지도 않고 제 잘못이겠다고 얘기해요. 그런게 속상하지만 남편 욕하는게 제 얼굴에 침 뱉는 것 같더고 생각 들어서 좋은 점만 얘기하거든요.. 근데 저희 엄마가 그냥 육아의 힘듦을 얘기한건데 자기 욕했녀고 저한테 그러니까 발작버튼 눌려지더라고요. 이런게 한두개가 아니예요 저도 독박육아에 대한 억울함과 스트레스가 있는데 남편이 속편한 얘기하고 게을러서 절 안도와줄때, 참다가 얘기하면 이야기하는 포인트 외에 다른 걸로 꼬투리잡아서 논리적인척 이야기할때 진짜 답답해서 미치겠어요 이제는 출장을 가면 더 편해요 이혼도 생각했는데 애기가 상처받을까봐 못하겠고.. 부부상담도 받아보고싶어요 진짜 미치겠어요
저는 내년에 남친이랑 결혼할까 합니다. 그런데 결혼이 두렵습니다. 뭔가 자리를 잡고 결혼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고 이렇게 뭔가 아무것도 없는데 덜컥 결혼해도 될까 싶어요.
단 하루라도 싸우지않는 날이 있다면 .. 단 하루라도 행복한 가정에서 맘편히 크게 해줄 수 있다면 단 하루라도 울지않는 엄마 모습을 보여주기를 행복한거 바라지도 않아 행복한 척이라도 하고 살고싶다 아기가 아무것도 모르게 좋은 기억만 가지고 크길 딱 20살까지만 버티려했는데..안될것같아 미안해 내 지옥에 너까지 초대해 미안해 널 낳아 미안해 평생 엄마 빈자리 슬퍼하며 자란 나인지라 애미없는 아이라는 소리 듣게 안하고자 버티고 또 버티려했는데 너에게 가장 큰 우주이자 전부인 엄마 아빠가 매일 싸우는 모습을 보며 크는것보단 이혼보단 사별이 나으니 .. 내가 그랬듯 이혼가정보단 나은 선택이 되기를 넌 세상에 나온 순간부터 나보다 더 단단하고 강했어 아가 엄마처럼 살지않길 니감정에 솔직하고 너를 먼저 생각하길..
제가 5천 남자친구가 3천 모았는데(저와 남자친구는 30초반입니다), 이 돈으로 집도 못 사고, 뭘 할 수 있나 싶어요... 둘 다 부모님께서 지원해 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만약 해 주신다고 해도(그럴 가능성이 0.2%지만) 저희 성격 상 받으면 입 닦고 가만히 있을 성격이 아니라서.... 결혼 한다면 이 사람과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는 둘 다 준비가 안 되어 있으니 정말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결혼에 대한 생각이 사치처럼 느껴집니다. 주변에서는 집 있고, 결혼식하고 신혼여행 잘만 하던데 어떻게 하시는건지... 저희가 그렇다고 안 모으고 산 것도 아닌데.... 열심히 모아도 이 정도인 거 그냥 결혼하지말고 정말 쓰면서 살다 갈까 싶기도 합니다. 서로 자기발전에 투자도 해야하고... 그리고 앞으로의 상황들을 보면 고물가 고금리가 한참 갈 것 같은데 더 암울해지네요... 부동산도 떨어질 것 같지 않고... 어디 이야기할 데가 없어 여기서라도 털어놓습니다...
임신22주차 예비맘인데 혼인신고도한상태고. 담주에 집생기는데 8월17일쯤 출산예정인데 애기키우면서. 남편이랑 잘살수있을까요?????? 남편은 저 정말사랑하고 여자에 관심이없는데 저는 여자애대해 불안감이있는데 대부분사귄남자는 다바람펴서 그뒤로 여자에 불안감생겼는데 다른사람이 치마를입던 뭘입던그냥 남편한테 쳐다보지말라해요 제가 불안해서 한눈팔릴까봐 절때로 바람안핀다하고 하는데 여자문제로. 한번쎅 다투는데. 이불안감은어떻할까요? 그리고 자존감이 낮아졌어요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