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와의 사이 때문에 고민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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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구와의 사이 때문에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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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올해 중2이고 저에게는 정말 친한 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작년부터 싸움이 잦아지고 맞지 않는 부분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 점점 그 친구의 단점만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최근에는 걔가 하는 행동, 말들이 다 짜증나기 시작해졌어요 그래서 저는 나 이제 너가 싫다. 친구 하지 말자 식으로 말하는 유치한 방법이 아닌, 서서히 거리를 두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원래 제가 매일매일 선톡을 했었는데 ( 걔는 먼저 톡을 안 보내요... 솔직히 이런 부분에서도 혼자서 많이 스트레스 받았죠 ) 이제는 톡을 절대 보내지 않기로 했어요. 그래서 카톡으로 대화를 안 한지 벌써 3일이나 지났네요... 물론 같은 학원을 다니기 때문에 오늘도 만났고 어제도 만났고 앞으로도 만나야해요. 집도 바로 옆옆옆집이라 학원 갈때 같이가는데 걔가 평소와 같이 제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어느정도 눈치를 줬는데도 눈치를 못 챈건지 뭔지... 그래서 그냥 저는 이어폰 꽃고 걔 뒤에서 걷기만 했어요 아무 말도 안 하고요. 그런데 걔도 아무말 안 하더라고요 학원에서도 대화를 안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걔도 먼저 말을 안 걸더라고요. 어쩌면 잘 된거라고 생각했어요. 이제는 걔도 눈치챘구나, 그러니까 나한테 말 안 거는구나. 그런데 학원에서 신발을 신으려고 하는중에 걔가 제 신발을 집어서 제 쪽으로 두더라고요. 평소에는 안 그러더니.. 저는 되게 의아했어요. 학원 갈때도, 학원에서도 아무 대화도 안 했는데... 쟤가 왜 저러는거지? 싶었죠. 그리고 학원이 끝나고 친구들이랑 다 같이 집으로 가는 길에, 어쩌다가 자연스럽게 걔랑 서로 대화를 하게 되었고 걔가 먼저 " 잘가 " 라고 말 하더라고요... 여기서 약간 마음이 흔들렸어요. 하지만 저는 이제 걔의 행동, 말투 모든게 다 싫어요. 그런데도 5년간 함께 했던 정이 있어서 그런지 쉽게 연을 끊기가 어려운거 같아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걔 아니면 친구가 없기도 하고... 근데 저랑 걔랑 이제 정말 친한 친구라고 할수있는 사이가 맞는지 저는 잘 모르겠거든요. 걔한테 너의 이런 점이 싫다. 라고 솔직하게 다 말하기에는 좀 그렇고...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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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sed
· 3년 전
제가 초 1학년에서 중1까지 사귄 친구랑 똑같네요... 특히 가스라이팅이 어마어마... 지금은 손절아닌 손절로 연락이 끊기고 새친구들과 지내고 있어요. 마카님도 그러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