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토대가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에 의해 불완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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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수학의 토대가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에 의해 불완전하듯. 수학의 산술법칙에 따라 흘러가는 세상 또한 불완전함을 의미한다. 세상의 그 무엇도 지금 이 순간을 정당화할 수 없고, 때론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기괴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운명은 존재하며, 극미한 확률 아래에서 오늘도 움직인다. 그 운명을 찾아 헤매는 것도, 목표를 이루기위해 힘내는 것도, 신을 향해 기도하는 것도, 꿈꾸는 것도. 모두 부질없다 생각드는 것은 내가 포기했기 때문인가? 내가 하기 싫어서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볼뿐인가? 정답은 모른다. 모른다. 지금 나와 살아있는 그 누구도 나를 정당화하거나, 부정할 수 없다. 나도 세상의 일부이며, 그 자체로 증명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의 모호함과 이상함을 많은 곳에서 궁극적인 진리로서 취급한다. "진리는 사실 아무것도 없어" "그냥 받아들이면 다 잘돼" "이미 너에게 모든 답이 있어" 라는 둥. 진리를 안다는 사람들은 세상은 단순하다는 둥, 인생은 지루한 것이라는 둥, 있는 그대로가 모든 것이라는 둥. 말도 안되는 이상적인 단순함을 주장한다. 이런 논리는 현실에선 통하지도 않으며, 이런 주장의 많은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회로부터 도태된다. 그럼에도 진리를 알리고자 그들은 노력한다. 그들은 알 수 없는 것에 무슨 진리가 있느냐 생각하면서도, 모호함 속에 모호함. 알 수 없는 세상에 도취해 자신들의 진리를 공유한다. 나도 그 중 한명일까. 철학을 깊이 공부한 사람은 다른 답을 내릴까. 궁극적인 답을 추구하는건. 무의미함에도. 아름다워보이기에. 함정에 빠진다. 전부 가치의 차이에 불구함에도. 무언가를 틀렸다라고 말하는건 모든 가치를 받아들일수 없는 인간의 본질일까. 많은 가치는 서로 대립되고 사람은 어떤 가치에 귀를 기울여 그 가치를 선택한다. 그게 대중을 따라하는 것일지라도. 그들은 그 가치를 자신의 것으로 소중히한다. 다른 가치와는 대립을. 같은 가치와는 이해를. 이분법에 따른 가치관념일지라도. 세상을 이해하는데는 충분하다. 가치관념과 관계는 어쨌든 이분법이다. 마음껏 자신만의 가치를 주장하자. 그 가치는 많은 이들에게 이해받을 수도 있고, 대립되어 고립될 수도 있다. 당신의 설득은 당신의 또다른 가치를 이용하겠지. 부디 당신이라는 가치가 누군가에게 이해받을 수 있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해받을 필요 있는가? 한명이면 충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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