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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해서 글을 둘러보니 자신의 성정체성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것같아 글을 써봅니다. 나이는 이제 중 3되고 여자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 제 성 정체성을 알았습니다 저는 제 성정체성을 알았을때 양성애자라던가 동성애자에 크게 편견이나 부정적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내가 좋아하는 성별이 여자 남자 둘다구나 라고 생각한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계속 주변에서 들은 동성애자의 욕에 동성애가 그렇게 나쁜건가 양성애가 그렇게 나쁜건가 하면서 혼란에 빠졌었습니다 남들은 이성만 좋은데 나만 이런걸까? 난 왜이럴까? 하면서요 그래도 피할수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래서 속으론 그렇게 생각하면서 제 성정체성을 인정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제 스스로 인정과 남에게 말하기는 천지 차이죠 가족은 딱히 상관을 안해서 가끔씩 농담어투로 말하곤합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가족처럼 딱 정해져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말하기 힘들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어떻게 물어봐야하나 그냥 말하면 나에게 나쁜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며 고민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물어볼땐 당연히 어슬퍼서 들키다시피 말했습니다 그중에 양성애나 동성애를 극혐하진 않지만 싫어하는 친구도 있었고요 다행히 소문이 나거나 나쁜상황은 안됐습니다 그래도 친구가 저에게 왜 동성이 좋냐 그거 이상한거아니냐 라고 물어보는건 솔직히 많이 상처였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와는 그 친구가 피하다 시피 대해서 지금은 연락도 안주고 받습니다 그리고 지금 짝사랑 상대도 동성입니다. 제 짝사랑 상대는 난 괜찮은데 그사람이 좋아하는사람이 나만 아니면돼 라고 예전에 말한적이 있어서 그저 짝사랑으로만 하고있습니다. 저는 아직 최악의 상황은 안겪어봐서 모르겠지만 양성애나 동성애로 그렇게 몰아가는건 당신이 잘못한게 아니라 양성애나 동성애에 이상한 편견을 가지고있는 그들의 잘못이에요. 이걸로 양성애나 동성애로 고민중인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동성을 좋아한다고 나쁜게 아니고 이상한게 아닙니다 그저 다른여러 사람들이 이성을 좋아하는것처럼 동성이 좋은것 뿐입니다. 자신의 성정체성을 부정해서 자기를 늪으로 모는 행동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걸 밝힌다고 끊어질 인연이라면 어차피 끊어질 인연이었던것 뿐인거에요 너무 마음에 두고 있지 마세요 그리고 양성애나 동성애가 어떻냐고 물어보고싶으시면 어울릴만한 상황에 직설적으로 양성애나 동성애 어떻게 생각해 라면서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애매모호하게 물어보면 상대방이 이걸 왜 이렇게 애매모호하게 물어보지 라면서 역질문 당할수도 있으니까요😅 다들 지금 짝사랑 상대 있으시다면 좋은 인연되시길 바라고 성정체성때문에 혼란이 와서 우울감에 빠져있는분들은 제 글보고 조금이라도 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제 모자란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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