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10년차 약 과다 복용, 자해
우울증 10년차입니다 고등학교때 발병했는데 약을 빨리안먹구 2~3년후 약물치료시작해서 약먹은지는 8년입니다. 3년 4년차에 술과 담배를 혼자 배웠고 친구들은 거의 안만나고 남자친구한테만 의지했습니다. 저는 사실 사람들을 좋아했는데 고등학교때 이유없이 사람들이 무서워져서 친구들 만나면 옛날 생각이 안좋게 들어 안만났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도 관계가 오래가지 못했구요 약도 계속바꾸고 환경도 바꾸었습니다. 좋은 시기도 있었어요 하지만 시작했던게 번번히 실패하고 포기해지면서 자존감도 많이 낮아진것같아요 그러니 연애도 제가 먼저 부정적인 생각이들어 헤어지자구하구요 관계가 오래가지 않습니다 포기해버려요 근데 요즘 술을 먹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원래 막연히 있었는데 자해를 했네요 근데 다행이 집에 잘드는 칼이 없어 상처만나구 아프기도해서 그래서 약물 과다복용을 했어요. 제가 만성피로때문에 페로스핀이라는 약(각성제) 를 먹었었거든요 아무 생각없이 3~40알을 한번에 먹었습니다. 저에게도 좀 충격이였어요 이런적은 처음이라 ..... 지쳐서 그런걸까요.. 근데 사실지쳐요... 제가 원래 누구였는지도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가족이랑 대화할때는 괜찮았는데 혼자 있으니까 불안하구 답답하구 우울해서 글남겨봐요.. 혼자있는게 싫어요.. ㅠ 맨날 혼자 있었는데 근데 전 상처받기두 싫고 이거 성인분리불안인가요 ? 아님 우울이 심해서 그런걸까요..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