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mallspace121
·3년 전
지친다. 부모님을 이렇게 밖에 생각하지 못 하는 내가 괴물 같다는 생각도 5년을 넘어서고 있다. 무엇 때문에 날을 세우느냐 묻는다면 할 말이 없다. 그냥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니까. 한 번도 뼈가 부서질 정도로 맞은 적도, 밥을 굶은 적도, 입을 옷이 없거나 학원을 못 다닌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내 마음 깊은 곳에는 매꿔지지 않는 구멍이 크게 나 있다. 이것 밖에 안 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모든 상황에서 나를 짓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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