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찾고싶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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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찾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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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초등학교 삼학년때부터 단 한 순간도 자살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시험을 망치고 온 날, 엄마에게 혼나고 나서는 집에 있는 커튼걸이에 끈을 매달고 목을 매달아 죽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언제나 창밖을 내다보며 ‘이정도 높이에서 떨어진다면 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종종 했고, 3년동안 매일밤마다 ‘신이 있다면 제 남은 수명은 전부 엄마 아빠 오빠에게 나눠주시고 절 지금 죽여주세요’ 하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차를 타는 날이면 ‘정말 우연히 사고가 나서 내 자리를 들이박는다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딱 저만 죽기를 바랬습니다. 그때 왜 죽고싶었는지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사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에겐 연년생인 오빠가 한명 있는데, 오빠의 초등학교 졸업식날 부모님은 성적우수 상을 받는 오빠의 친구들을 보시더니 저에게 나지막히 “나는 네 오빠가 저 상을 받길 바랬는데”라고 하시더군요. 다음 해에 저는 초등학교에서 받었던 상 갯수와 성적을 합친 점수가 제일 높아 1등으로 졸업하고, 중학교 배치고사를 제일 잘봐서 1등으로 선서까지 해가며 입학했습니다. 부모님이 엄청 자랑스러워 하셨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하지만 1학년 내내 성적은 반에서 3등이였고, 전교에서는 30등정도 되었습니다. 엄마에게 언제나 부끄러운 딸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빠가 동산고라는 특목고를 가고싶어했는데, 성적이 조금 모자랐습니다. 엄마는 “성적도 안되면서 맨날 입만 나불거리지?” 라며 오빠를 혼내셨고, 저는 그렇게되기 싫어서 2학년때 주말마다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만 죽기살기로 했습니다. 내신이 거의 만점에 가까웠습니다. 덕분에 저는 매번 전교권에 있었고, 3학년을 올라갈때 전교 1등을 했습니다. 동산고를 가고싶다고 하니 아빠는 딱 한마디 하셨습니다. “니 돈으로 가라.” 특목고라서 비싸서 안되나보다 하고 다른 자공고, 일반고를 이야기 해보았지만 전부 안된다고만 하셨습니다. 그렇게 3학년때 공부를 덜 열심히 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이 전부 왜 일반고를 가느냐고 물으셨지만 저는 그저 웃어넘길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졸업할때 4등으로 졸업했습니다. 그러곤 오빠가 간 집앞 일반고를 갔습니다. 입학할때 23등으로 들어갔습니다. 반배치고사를 꽤 잘봤거든요. 하지만 저는 공부할 동기도 의욕도 잃어버린 상태였고, 당연히 내신 성적이 잘나오지 않았습니다. 시험을 볼때마다 잘봐야한다는 긴장감에 손에서 땀이 나고 다리가 떨리고 팔이 떨렸습니다. 나중에 고삼이 되니 시험시간마다 숨이 쉬기가 힘들더군요. 가슴을 부여잡고 호흡을 의식해가며 시험을 봐야 했습니다. 전에 같이 학원을 다녔던 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그 과목을 유난히 열심히 했고 문제도 잘풀어서 그 친구에게 시험 직전날까지 문제풀이를 알려줬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막상 시험에서 왜 틀렸는지도 모르는 문제들을 수두룩하게 틀려서 그 친구보다 30점이나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친구가 묻더군요 “너가 알려준 문제들보다 쉬웠는데 어떻게 점수가 이럴수 있냐”고요. 시험마다 긴장을 너무 해서 언제나 점수가 낮았습니다. 수능에서도 당연하게 긴장을 심하게 한탓에 왜틀렸는지도 모를 문제들을 틀려서 망했습니다. 이야기가 조금 횡설수설해서 죄송합니다. 뭐 어쨌든, 저는 살면서 엄마아빠가 절 사랑한다고 느낀 순간이 많지 않습니다. 자랑스러운 결과를 얻어왔을때만 그렇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자라면서 잘못을 하면 혼이 나고 매를 맞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반찬투정을 한 날, 엄마는 밥상에 숟가락을 던지시면서 그럼 밥먹지말라고, 당장 방으로 들어가라고 소리지르셨고 저는 그날 저녁을 굶어야 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저는 반찬투정을 하지 않고 모두 먹었습니다. 무언가 잘못한 날에는 회초리를 직접 가져오라고 시키고, 직접 몇대 맞을지 정하라며 소리지르셨습니다. 언젠가 다른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갔다가 차안에서 심한 장난을 쳤던 날, 예의없이 그게 뭐하는 짓거리냐며 집에 도착해서는 엎드려뻗쳐를 한시간 하고선 용서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언제나 부모님의 눈치를 봅니다. 웃고있는 순간에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 스무살이지만 아직도 농담 한마디 던질때마다 아빠가 기분나빠하진 않을까 눈치를 봅니다. 인생이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집이 집같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아버지가 귀농을 하시겠다며 돌연 회사를 관두고 시골로 혼자 한달간 내려가셨었는데, 저는 매일밤 불면증에 시달렸습니다. ‘아빠도 없는데 우리집에 강도가 들면 누가 우릴 지켜주지?’ 뭐 이런 생각들을 했고, 옆에서 자는 엄마의 숨소리가 안들면 코에 손가락을 대가면서 한 세시간을 뒤척이다 겨우 잠에 들었습니다.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가 화장실이 가고싶어져서 방문을 열면 “여태까지 안자고 도대체 뭐한거냐” “자꾸 화장실 가는거 안좋은 습관이다”하며 혼내시는 부모님이 너무 무서워 사년동안 밤에 화장실이 가고싶어지면 이불 구석에 오줌을 누고 말리는 버릇이 생겼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손톱을 피날때까지 뜯었습니다. 뭔가 손이 아프면 스트레스에 쏟던 신경이 손으로 가니까 그게 괜찮아지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고삼때 독서실에 앉아서, 학원에 앉아서 공부를 하다보면 정말 미칠거 같았습니다. 문제를 틀릴까 무서워서 숨이 안쉬어지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자꾸만 숨이 잘 안쉬어지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문제를 틀려서 제 자신에게 화가나는 날에는 퍽소리나게 제 머리를 때리고 자국이 나도록 허벅지를 때렸습니다. 불면증이 생겨서 밤에 잠을 못잡니다. 자기 위해서 누워서 문제를 풀었는데, 정말 잠이 안오는 날에는 두시간동안 문제만 풀기도 했습니다. 아빠가 매우 보수적이신 분입니다. 중학교 이학년때 제가 딱 달라붙는 히트텍을 입고 씻고나온 순간 절 위아래로 훑으시고선 “다 컸네” 하시던 순간이 너무 소름끼쳐서 저는 그 다음부턴 히트텍을 못입습니다. 제가 입술에 화장품을 바르면 “***같다” “너가 몸팔러가는것도 아니면서 왜그런걸 바르냐” “쥐잡아먹었냐” 등의 발언을 서슴치 않으셨습니다. 얼마 전에 제가 저에게 이런 말을 하셨던건 기억이나 하시냐고 했더니 “빨간색을 바른 네 잘못이지 그게 내 잘못이냐?” 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요리를 하면 언제나 원하지 않은 평가를 하시고 본인의 입맛에 맞추길 강요하십니다. “너에게 특별히 아빠에게 요리해줄 기회를 준다”라고 하면서 밥해주기를 강요하시고, 엄마가 모임을 나가시는 날에는 저에게 밥하라고 아예 시키십니다. 절대 본인이 하지 않으십니다. 언제나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십니다.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냥 본인이 맞다고 우기십니다. 틀렸음을 인정하시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제가 틀렸고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지내야 했습니다. 제가 주말 아침에 학원숙제를 마무리하느라 밥을 굶는 날에는, 일부러 음악을 제일 크게 틀고는 “무슨 밥을 굶고 공부를 하냐”며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제가 뚱뚱한 편인데, 언제나 저에게 “너 이국주처럼 될래?” 같은 말이나, 갑자기 포크로 제 옆구리를 찌르고는 “돼지고기인줄 알고 찔러본거야 미안” 같은 말도 하십니다. 치욕스럽고 그냥 죽고싶기만 합니다. 한번은 아빠가 절 확인 안하고 주차장에서 차를 빼시다가 제 발이 차에 깔린적이 있었습니다. 발가락이 시퍼렇게 멍이 들어서 엄마가 아빠에게 화를 내던 순간에도 아빠는 끝까지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엄마는 제가 친구라고 생각하시나봅니다. 하지만 화낼때는 “내가 네 친구니?” 라고 하시긴 합니다. 친구에게는 쪽팔려서 차마 이야기하지 못한다면서 아빠욕, 할머니욕, 큰아빠욕, 고모욕, 오빠욕 등등 다양하게 저에게 하십니다. 저는 그걸 들어드리는게 당연한건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오빠를 더 예뻐하십니다. 아빠도 아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저는 언제나 알아서 잘하지만 오빠는 뭔가 어설프고 모자라서 그런거라고 말씀은 하시지만 서러운건 어쩔수 없더군요. 제가 혼자서 수소문해가며 학원을 찾아내어 보내달라고 하면 한두달 뒤에 오빠를 꼭 보내셨습니다. “엄마는 이런걸 잘 모르니 너가 괜찮다고 해서 믿고보내는거야” 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모든 학원에서 혼날때마다 “너네오빠랑 똑같은 짓만 하는구나” “너네 엄마가 오빠때문에 얼마나 속상해하셨는지 알면서 너까지 이럴거니?” 같은 말들을 들어야 했습니다. 오빠가 한창 엄마 말을 무시하고 막지내던 때에는 엄마가 혼자 방에서 밥도 굶고 우시는걸 보고는 혼자 계란죽을 끓여서 가져다 드린적이 있었지만, “이런걸 왜만들었냐”며 되려 혼나기만 했습니다. 언제나 한숨을 쉬며 제게 돈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학원을 하나 더 다니고 싶다고 말한 날, 그건 좀 무리라며 우리 집안사정에 힘들다고 하셨지만 하루아침에 시골에 오천만원짜리 집을 살 돈은 있는 분들이셨습니다. 일주일만에 차를 바꾸자며 이천만원짜리 중고차를 사올 돈은 있는 분들이셨습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귀에 꼭 염증이 생기곤 하는데, 시험을 끝내자마자 간 이비인후과에서 “혹시 스트레스를 좀 받았나요?”라고 하는 순간 엄마는 너무 황당해하며 “뭐 노느라고 어떻게 놀까 스트레스받니?”라고 하시더군요. 공부 스트레스였는데도 말이죠. 부모님 모두 친절한 딸을 강요하십니다. 제가 이제 생각을 하고, 집이 무언가 잘못되어있단걸 깨닫고 조금만 제 생각을 이야기 하면 “전에는 안이랬는데 사춘기가 온거냐” 며 “언제까지 이렇게 할거냐?”라며 비꼬기도 하십니다. 중학교 삼학년때 진지하게 정신과를 가고싶다고 이야기 했지만 무슨 정신과를 가냐며 너는 멀쩡하다고 기겁을 하시던 암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고등학교 삼학년때는 커터칼로 손목에 상처를 내곤 했습니다. 덕분에 옅은 상처가 생겼습니다. 너무 우울해서 숨이 안쉬어질때 손목에서 피가 흐르면 그제서야 내가 살아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살기 위해서 손목에 흉터를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너무 살고싶었습니다. 얼마 전 재수를 결심하고 편지를 세번에 걸쳐 일곱장을 써가면서 이야기를 했지만 네가 여태까지 열심히 안살았는데 그걸 하루아침에 어떻게 바꾼다고 다짐하냐며 제 지난 모든 노력들을 부정하시더군요. 고삼때 저는 학교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체육시간에도 혼자서 수학 문제를 풀고, 반에서 제일 먼저 등교해서 문제를 풀고, 자습시간에도 빈속에 커피를 마셔가며 위아프면 잠이 안오니까 저를 학대해가며 지냈습니다. 집은 쉬는 공간이라 생각하고 쉬었습니다. 엄마아빠는 그 모습만 보셨으니 그리 생각하신거겠죠. 학교에서 살을 부대끼며 생활한 친구들을 너가 제일 잘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너처럼 열심히 하는애는 처음 봤다고 합니다. 남들이 다 뭐라해도 엄마아빠가 괜찮다고 하면 전 괜찮아질거같은데, 우습게도 엄마아빠를 제외한 모두가 저에게 괜찮다고 하지만 엄마아빠만 절 무시하고 쓰레기 취급을 합니다. 너무 힘들어요. 저는 더 못버티겠습니다. 저는 매번 죽고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초등학교 삼학년때부터 스무살이 된 지금까지, 십년동안 단 한순간도 자살을 생각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게 모두가 힘들때마다 하는 생각이라고 생각하면서 저를 위안하면서 지냈지만, 불행히도 저만 그렇더군요. 내일이 기대되지 않습니다. 목표도 있고 하고싶은것도 정말 많지만 지금 현재가 너무 힘들어서 아무런 의욕이 생기지 않아요. 그냥 죽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죽지 않아야할 이유도 없고 살아갈 이유는 더더욱 없는것 같습니다. 가끔 친구와 즐거운 이야기를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에도 ‘내가 행복해도 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행복할 가치가 없는 사람같습니다. 제 행복과 우울에 의심이 생깁니다. ‘내가 진짜 행복하긴 한걸까?’ ‘이게 우울한게 맞을까?’ 하고요. 너무 힘들어요 하루하루가. 엄마아빠는 제가 죽기만을 바라는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싶다고 하는 모든것들에 반대만 하고 저를 죽이려고 안달이 난 사람들 같습니다. 두통과 위염이 없는 날이 없습니다. 괴롭습니다. 어느 순간 제가 아빠엄마가 하던 말과 행동을 친구들에게 하곤 하는데, 정말 괴롭습니다.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는 하지만 자괴감만 듭니다. 제가 피해만 끼치고 산다는 기분이 자주 듭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모두가 절 떠날것 같고 우울할때면 세상에 혼자 남겨진것 같습니다. 그냥 한없이 우울하고 외롭고 답답합니다. 두서도 없이 긴 글입니다. 못적은 이야기들도 참 많지만 최대한 간단히 적어보았습니다. 누가 읽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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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ml
· 3년 전
저도 무언가 하겠다고 할때마다 너가 어떻게 ? 니가 무슨 재주로 지금도 게으른데 뭘 하겠어 하며 짖밟고. 왜 아무것도 안하냐며 또 뭐라하고.. 정말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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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fal (글쓴이)
· 3년 전
@ihml 텍스트로만 봐도 숨이 턱턱 막히네요....살아오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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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ml
· 3년 전
저도 살고싶은 생각이 없어서.. 이런 말씀 드리기 웃긴데.. 그래도 우리 노력해봐요 살려고.. 오늘 하루 버티느라 진짜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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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fal (글쓴이)
· 3년 전
@ihml 저도 마찬가지지만.... 꼭 우리가 살아가야할 이유를 찾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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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10N
· 3년 전
사랑하는 마카님 저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저도 우울과 피폐한 삶을 살았고 가정 때문에 자살충동이 여러차례 있었던 사람이에요 그치만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그분이 나의 삶의 위로가 되셨습니다 저와 동행하시면서 저는 제가 살아야 할 이유를 예수님에게서 발견하게 됐습니다 그분이 저를 사랑하시고 포기하지 않으셨기에 제가 지금 이자리에 살아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카님을 너무너무 사랑하세요 예수님 믿으시기를 권유해드립니다 그분을 만나면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당신을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모든 일이 형통하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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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10N
· 3년 전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잖아요? 사는 게 대체 뭔지 인간이 뭔지 죽음이란 게 뭔지... 내가 왜 사는지. 그런 거요. 정말 예수님밖에 답이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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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fal (글쓴이)
· 3년 전
@Rinell 이런 말이 듣고싶었나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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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PTSD
· 3년 전
글쓴이 상황이면 미치지 않은게 대단해요 참.... 우리집 망나니 두인간 보는거같아서 뭐라 심한 욕을 할 수도 없고 제가 높은 사람이었으면 저 두분 뇌검사부터 한다음에 팩트로 하루종일 따지고 들면서 엉엉 울면서 자식이 금덩이인줄 알때까지 갈궜을거에요; 해준것도 없으면서 학대를 해놓고선 잘됐을때만 내자식이라니 이성적으로 생각을 아무리 해도 어휴..... 이런 노력하는 머리 좋은사람이 살가죽 뜯긴 짐승같은 사람들한테 상처를 받았을지 짐작이 가질 않네요 나중에 금전적으로 안정이 된다면 최대한 가족하고 거리를 두고 사세요 계속 가까이 살면 글쓴이까지 오염되서 이상해져버려요 제3자가 보기에 글쓴이는 쓰레기통에서 핀 멋진 꽃이고 대단하니까 자책하지 말구 근묵자흑이란 말처럼 물드는 일 없이 시간이 지나 아픔에서 조금씩 벗어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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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fal (글쓴이)
· 3년 전
@FirePTSD 감사합니다... 매일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듣는게 너무 힘들지만 빨리 나가겠다는 일념으로 버티는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