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때문에 죽고싶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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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때문에 죽고싶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pppp
·3년 전
20년째 월세 집. 곰팡이에 집 곳곳은 아빠가 휘두른 주먹의 흉터가 남아있습니다. 가장 최근도 1달전. 알코올 중독이 딱 어떤건진 모르겠지만 하루에 2병 평균. 집에 와서는 절대로 엄마랑 안싸운날이 단2일. 저가 기억하는한 10년정도동안 술마시고 들어와선 안싸우는 경우가 2일 정도 였습니다. 이거도 지금 옆에 싸우고 있는데 진짜 다 칼로 찔러 죽이고 나가 죽고싶습니다. 사람과의 대화가 두렵고 사람이 무섭습니다. 이게 뭐 공황장애? 그건가 싶어서 말해보면 그나마 정상이라고 저가 생각하는 엄마는 그냥 웃으면서 그게 뭔 공황장애냐 대충 넘깁니다. 저는 심각한건데.. 최근 몇달전 저는 한 반친구를 커터칼로 팔을 여러차례 찔렀습니다. 그 친구가 한건 그냥 저한테 장난으로 한대 툭 친거 였습니다. 저도모르게 욱해서 해버렸는데 이게 정상이 아니란건 저도 알아요. 매일매일 칼로 아빠를 죽이는걸 상상해서 그런거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저가 이대로 고등학교. 대학교는 갈 수 있을지 어른이 되선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요. 몸은 허약해서 하루에 값싼 약만 언제나 3종류 이상. 많을땐 8종류 까지도 먹습니다. 이런데 성적을 원하고 성적이 낮으면 무시하고 화내는 엄마도 원망스럽습니다. 키 168에 몸무게 43. 이게 정상 맞는겁니까? 모르겠습니다. 그냥... 사실 이런 무거운 얘기할 가까운 십년지기 그런 친구 없잖아요? 갑자기 이런 얘기 꺼내는것도 그렇고 .. 한마디로 말할곳이 없습니다. 힘들어요.. 잠도 못자고 하는거라곤 게임과 라이트노벨입니다. 정말.. 인생이 왜 이따구인지 가위는 걸리고 악몽은 3일에 1번꼴 화를 풀데는 없고 화를 다스리려고 게임이나 쳐해도 풀리지 않습니다. 원래는 너무나도 화가나서 온곳에 화풀이 해댄다고 초1부터 2일에 1번꼴로 싸워댔습니다. 초2때 선생님이 ??한테 안맞은 사람 손들어 봐 이랬었는데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분노조절장애 인 사람에서 지금은 24시간 우울하고 사람이 무서워졌습니다. 아빠는 원래 중고등학교 교사였습니다. 하지만 공무원이면 계속 하는게 아닌가? 물어보지도 못하겠어요. 지금 배달일 하는데 1년전에 배달하다가 음주운전으로 오토바이는 산지 2달만에 날리고 면허정지? 취소? 뭔진 몰라도 지금도 하고계십니다. 말들어보니 무면허로 불법으로 중국집 배달하는거 같아요. 몇달전에는 아빠가 빚 갚으라고 독촉이 왔는데 말 안하고 있다가 결국 어떤 사람이 들어와서 막 빨간딱지를 붙였습니다. 진짜 나 여기서 그냥 죽을까 싶었습니다. 집은 방음도 ㅈ도 안되는데 ***진짜 나가서 쳐 싸우던지 3시간 5시간 말싸움을 쳐하고있습니다. 들어보니 300이 350까지 이자가 붙었나봅니다. 이 사람도 아닌것들이랑 같이 살기 역겹습니다. 티는 안내려하는데 아빠가 절 건드리면 헛구역질이 나오고 진짜 토 나오려합니다. 맹장염수술에 장염은 2달마다 걸리는 수준이고 온갖 질병 다 걸렸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지금 여러가지 영양제랑 막 먹이고 안나가고 있는데 계속 싸워대고 미칩니다 제발 좀 누가 나 어쩌라는건지 죽고싶습니다. 그냥 익명에.. 말하는김에 다 쓰고싶어서 추가합니다. 그냥.. 저가 사라져도 이런 일이 있었던 아이란것만 기억해주셨음 합니다. 언제까지일진 모르겠지만요.. 5살 때 아빠와 놀러나가서 놀이터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가 아빠에게 가니 술을 마시고 눈은 충혈된채 공원의자에 누워 있었습니다. 아직도 생생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역겨운 눈으로 보고 많은 사람들이 저를 동정의 눈빛으로 보며 빵과 우유를 줬습니다. 119가 오고 전 그 이후로 밖에 못나가고 악몽과 트라우마에 시달렸습니다. 집에 있다보니 컴퓨터 중독이 되고 초2부터 불법사이트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흔히 네. 야동. 웹툰 무료나 영화 무료같은거 말이죠. 초3부턴 자위를 했습니다. 친구들은 성에 관해선 아에 1도 모를 때 부터요. 그리고.. 하.... 형이.. 눈물나네요 진짜 쓰는데 19년 형의 수능을 앞두고 있을때 아빠와 싸우고는 자살했습니다. 아빠는 몇개월간 구속되고 현재까지 사회봉사 중이고요. 말이 그렇지 정확히 어떤 처벌인지 모르겠습니다. 수능 몇일전 술을 마시고 들어와 공부하는데 방음은 하나도 안되고 문은 부서져있으니 그냥 열어놓는 집에서 수능전에 술마시도 들어와 싸우는데.. 저같아도 사람 미친다고 아니 미쳐있지 않는게 정상인게 맞을까요? 여긴 다른세계 같습니다. 학교상담은 물론 전문상담 전화상담 다 해봤어요. 경찰서도 가봤고 엄마 아빠 싸울때 옆방에서 다들리는 상태에서 안들으려고 노력해도 진짜 목소리 커요 둘다 몸이 안좋을텐데 진짜 목소리보면 고음 가수같습니다. 전 112를 눌러놓고 손을 부들부들 떨고 앉아있어요. 도대체 어떻해요? 지금 방금도 아빠가 나 ***라서 그렇다 이러고 있네요.
불안해환각우울해망상트라우마어지러움공허해호흡곤란두통불안외로워스트레스받아괴로워힘들다화나신체증상조울불면충동_폭력무기력해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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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12
· 3년 전
청소년이시면 1388로 전화해서 상담받으시고 집에 계속 있을 수 없으면 청소년 쉼터도 물어보시고요. 그리고 정신건강증진센터 에도 전화해서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내 상태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렇게 글로 적으시는 것도 상당히 적극적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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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giya
· 3년 전
고등학생인지는 모르겠지만 알바구할 수 있으면 알바구해서 돈 모으고 성인되면 독립해요. 아니면 공부 열심히 해서 기숙사있는 대학 들어가요. 때 놓치면 진짜 계속 얽혀요. 정신과나 무료심리센터 알아보고 속터넣고 얘기도 해봐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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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pp (글쓴이)
· 3년 전
@mogiya .. 그냥 익명이기도 하고 좀 역겨워보일순 있어도 대답해주셨음 합니다. 5살 때 아빠와 놀러나가서 놀이터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가 아빠에게 가니 술을 마시고 눈은 충혈된채 공원의자에 누워 있었습니다. 아직도 생생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역겨운 눈으로 보고 많은 사람들이 저를 동정의 눈빛으로 보며 빵과 우유를 줬습니다. 119가 오고 전 그 이후로 밖에 못나가고 악몽과 트라우마에 시달렸습니다. 집에 있다보니 컴퓨터 중독이 되고 초2부터 불법사이트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흔히 네. 야동. 웹툰 무료나 영화 무료같은거 말이죠. 초3부턴 자위를 했습니다. 친구들은 성에 관해선 아에 1도 모를 때 부터요. 그리고.. 하.... 형이.. 눈물나네요 진짜 쓰는데 19년 형의 수능을 앞두고 있을때 아빠와 싸우고는 자살했습니다. 아빠는 몇개월간 구속되고 현재까지 사회봉사 중이고요. 말이 그렇지 정확히 어떤 처벌인지 모르겠습니다. 수능 몇일전 술을 마시고 들어와 공부하는데 방음은 하나도 안되고 문은 부서져있으니 그냥 열어놓는 집에서 수능전에 술마시도 들어와 싸우는데.. 저같아도 사람 미친다고 아니 미쳐있지 않는게 정상인게 맞을까요? 여긴 다른세계 같습니다. 학교상담은 물론 전문상담 전화상담 다 해봤어요. 경찰서도 가봤고 엄마 아빠 싸울때 옆방에서 다들리는 상태에서 안들으려고 노력해도 진짜 목소리 커요 둘다 몸이 안좋을텐데 진짜 목소리보면 고음 가수같습니다. 전 112를 눌러놓고 손을 부들부들 떨고 앉아있어요. 도대체 어떻해요? 지금 방금도 아빠가 나 ***라서 그렇다 이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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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giya
· 3년 전
저희 아빠도 알콜중독에 제가 기억하는 아빠의 모습 95%는 술주정이었고, 좋은기억은 없고 폭력적인 모습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성인되고 엄마가 아프면서 아빠의 우울이 더해져 더 폭력적인 모습이 되었고. 매일 입에 욕을 달고 살며 집안 유리며. 접시며 다 깨부시고 소리지르고 동네사람이랑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엄마랑 싸우고는 손목도 긋고 칼로 죽자며 달려들고. 하.. 그때마다 전 울면서 나가살겠다고 했는데 엄마가 말려서 아직까지 못벗어났어요. 현재 전 심리상담,정신과 다니고 있고 거기 선생님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씀이 꼭. 독립해라.였고 독립할 기회만 엿보고 있네요. 계속 안좋은상황. 안좋은기운만 주는 사람들 속에 갇혀사니까 자존감떨어지고. 우울해지고. 의기소침해지고. 소리에 예민해지고 나만 미쳐가는거 같아요. 정신 잘 붙들고. 꼭 나가살 궁리하세요. 낳아줬다고 다 좋은 부모아닙니다. 내가 꼭 부양할 필요도 없어요. 키울능력.자질도 안되는 사람들 때문에 태어나서 나만 고생하잖아. 꼭 거기서 벗어나서 본인 인생살아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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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etism
· 3년 전
전문상담 전화상담 다해보셨어요? 정말 지금 그 집에서 나오는게 맞다고 봐요 청소년 상담 빨리잡으시고 청소년 쉼터가세요.. 저는 물론 성인이지만 저도 여성상담 전화받고 심리상담 받은뒤에 당장 집에서 나와야한다해서 나온상태입니다. 청소년기가 성격형성에 정말 중요하다고생각되는데 지금 글쓴이는 이 일을 해결해보려고하시고 혼자 극복하려고 하시려는 의지가있는것이 그래도 건강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곳에서 당장나와야해요... 상담받으시고 확실하게 해결방법찾으셔야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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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etism
· 3년 전
절대 약해지지마 응원할게 전문가 치료받으면 정상적인 삶 살 수 있고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