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받고 한 2년동안은 괜찮았는데 다시 그 지옥이 반복되는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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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받고 한 2년동안은 괜찮았는데 다시 그 지옥이 반복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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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몇 년 전 살고싶어서 직장 그만두고 심리치료 받았었어요 그러고나서 인생 처음으로 심적으로 불안하지 않고 행복한 2년을 보냈는데... 평소 친한 직장동료한테 전염된건지 성격도 더 소심해지고 계속 진심반 농담반 죽고싶다라는 말 달고사는 동료말에 저도 동요됐나봐요 처음에는 안그러다가 1년 넘게 듣다보니 저까지 자꾸 부정적으로 생각하게되요.. 하 근데 그것도 그 분 영향이 100%아닌것같아요 코로나때문에 활동적인걸 좋아하는 제가 스트레스도 못풀고 있으니 더 그런것 같긴 합니다ㅜ 너무 힘들어요.. 불안하고 답답하고 일요일에는 잠도 잘 못자요 평소에 아무렇지않게 해오던일들이 버겁게 느껴져요.. 요즘 특별한일이 있던 것도 아닌데 말 하나하나에 상처받고 못넘기겠어요 안그래도 충동심도 강한편인데 막 웃다가도 우울하고 죽고싶어요. 다 괜찮아진줄알았는데 그랬는데 저는 왜 이 지옥을 또 반복하고 있는걸까요? 그만두고싶어요 전부 다 무섭고 도망치고싶어요. 다시 심리치료받을까요? 정신과를 가볼까요? 자꾸 이럴때마다 의지하게 될까 겁나요.. 그리고 동료때문에 힘든 사회생활 버텼는데, 거리를 둬야될까요? 그럼 더 힘들어질것같은데 저 어떻게해야될까요? 도와주세요.
짜증나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불안해답답해무서워불면우울해스트레스받아무기력해공황슬퍼괴로워외로워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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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123
· 3년 전
직장에서 함께 친한 동료가 그러면 정말 힘들겠어요. 안받아줄수도 없고 그렇다고 받아주면서 내 감정까지 똑같이 만들자니 하루가 불행해지고,, 심리적 거리를 둘 필요는 있는것 같은데 ㅜㅜ 쉽진 않겠네요.; 아무래도 그럴때 마다 자리를 피하거나 먹을걸 주면 어떨까요 ㅜ말못하게요;;;ㅜ 이거먹고 힘내 하고 ,,,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참 좋겠는데 어렵네요. 제일 힘든게 사람 성격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점 같아요. 우리 님은 그래도 마음이 참 따뜻한 분 같네요. 진심으로 공감해주시다보니 감정도 동요되고 그러다가 휩쓸리신게 마음으로 가신것 같아 안타까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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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nabi123 ㅜㅜ 답글 감사합니다.. 타인에대한 공감능력이 높아서 조심했어야됐는데 참 사람과 사람이 같이 사는 사회에서 그게 쉽지가않아요... 제 감정을 지킬 수 있을정도로 해야되는데 그게 너무 어렵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