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저를 이해하려하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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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저를 이해하려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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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쌍둥이 중 첫째로 쌍둥이 임에도 불구하고 언니로 컸습니다. 역할도 언니로 커서 쌍둥이 동생을 항상 챙기라는 말을 듣고 자랐습니다. 성적이든 집안일이든 심한 경우 동생 방 청소를 최근까지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요즘도 종강 후 방학에는 부모님이 힘드실까봐 저녁도 해놓고 나름 애쓰며 살았는데 제가 화가 나거나 불만을 표출하면 이해하려하지 않고 오히려 제가 화난것에 대해서 이상하게 보고 동생이 화를 내면 항상 달래줍니다. 저도 워낙 뒤끝있는 성격은 아니라서 그냥 넘어가고는 했는데, 이제는 그냥 너무 지칩니다. 어릴때부터 성적도 집안일도 동생도 다 제가 해야하는 몫이었고 동생은 무뚝뚝한 편이라 엄마의 마음을 풀어드리는 건 제 몫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너무 지칩니다. 저를 이해하려하지 않고 그저 완벽하길 바라시는 모습에 허무해지고 정말 화를 잘 안내는 편인데, 이해하려하지 않는 모습에 악에 받쳐 울며 소리를 질러봐도 왜 이렇게 까지 내가 화를 내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자랑스럽고 믿음직스러운 첫째가 되고 싶어서 그간 노력을 해왔는데 다 필요없네요.. 이젠 그냥 지칩니다..
답답해공허해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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