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하고 바로 취업을 했는데.. 제가 낯을 아아주 굉장히 많이 가리거든요 그래도 학생때는 먼저 다가와준 친구들이 있어 친해졌는데 회사에는 또래 친구들은 없고, 다 어른들이라 어떻게 대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무슨 이야길해야할지, 먼저 다가와주시긴 하는데 친해질 수가 없더라구요....밥만 팀원분들이랑 같이먹는데, 그냥 말없이 먹어요...아니 솔직히 아저씨들 사이에서 밥 먹으면서 무슨 얘길 하냐구요ㅠㅠㅠㅠ 회식도 코로나 때문에 못하고 있고, 그렇게 어색어색하게 1년이 지났어요. 1년간 하루 3마디 정도 하니 진짜 제 인간관계가 파탄난거 같긴 하더라구요. 대체 뭐가 문제지 그리고 같은 학교 후배가 같은 팀으로 들어왔어요. 일하는 장소는 다르구요. 후배는 첨에 친구들이랑 먹어서 그래라 했는데 인사팀에서 친구랑 먹지 말라고..해서 데려와서 팀분들이랑 같이 먹게 됐어요. 근데 팀원들은 종 땡 치면 바로 식당행인데, 그후배는 점심에 일을 늦게 끝내줘서 늦게 식당에 가게 돼서 제가 기다렸다가 후배랑 같이 식당에 가요. 늦게 가서 팀원분들 옆에 자리잡고 조용히 먹는데, 점점 옆에 후배 친구들이 다시 같이 먹더라구요. 코로나땨문에 책상도 띄어놔서 후배들 사이에 제가 껴서 먹는게 됐더라구요. 근데 후배들끼링 친한데 제가 껴서 서로 재밌는 이야기들 못하니깐..못낄 데 낀거 같기도 하구요.....어색해 ***버릴거같아요. 아저씨들 사이에서 조용히 먹는건 이제 익숙해졌는데 후배들 사이에선....ㅜ..ㅜㅜ 물론 그 후배랑 친해져 보려고 떡볶이도 같이 먹어보고 노력도 했지만 저도 낯가리고 그 후배도 낯가려서 그냥 파탄났어요 그냥. 어떡하죠 다시 니들끼리 먹어 하고 빠져줘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