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너무 괴로운 날이 있다. 대인관계라는 줄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대인|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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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ukui
·3년 전
가끔씩 너무 괴로운 날이 있다. 대인관계라는 줄이 흔들릴 때마다 나에 대한 죄책감을 계속해서 느끼고 노래를 들으며 치유하지만 그 노래들도 이제 내 마음을 채울 수 없이 흘러넘쳐서 나를 오히려 괴롭힌다. 나는 원래 분위기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 과거이든 현재이든 특정 분위기를 특히 노래에 저장해놓는 경향이 있다. 냄새나 계절도 그렇게 저장해두는데 이따금씩 그것마저도 소용이 없는 오늘같은 날이 있다. 그냥 아무도 없는 이 집에서 하염없이 울다가 자야하는데 자야하는데 계속 생각이 멈추지 않아서 글을 쓰며 덜어내고 싶었다. 이글을 쓰면 세시가 넘어갈 걸 알면서도 이 글을 쓰지 않으면 다시 우울증이 생길까봐 또 이렇게 쓴다 조금 다정하게 굴어주었더라면 이렇게 까지 서럽게 울진 않았을 텐데 그게 억울해서 힘들게 내 생각을 전했지만 그것마저도 너무 매몰차게 행동하는 사람들 정말 너무하다 가끔 투명인간 취급을 받을 때가 있는데 그게 얼마나 힘든지 당신들은 모른다 나도 사람이다 나도 사람이라서 감정이 있어서 괴롭다고 티를 안내고 화를 안낸다고 해서 내가 안힘든게 아니라 그저 꾹 참고 있는 거라고 왜 참냐고 내가 당신들처럼 굴기 싫으니까 나는 처음에 내가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건 내가 아니라 저 사람들인 것 같다 같이 살면서 다 자기 이득만 챙기기 위해서 행동하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오늘 부정적인 생각을 너무 많이 했다 내곁에서 나를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는데 아무도 없네 정말 친구들이라고 해서 가족 얘기를 함부로 할 수없는 노릇이고 하 정말 너무 힘들다 너무너무 힘들다 너무힘들다 가족들은 하나같이 다 입도 싸고 별거아니라고 생각하는 저 위선도 보기 싫고 잘난체하는 것도 싫고 다 싫다......내가 만약에 결혼을 한다면 정말 좋은 부모가 되어주어야지 정말 따듯하고 다정한 부모가 되어주어야지
슬퍼스트레스받아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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