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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중인격인건가
커피콩_레벨_아이콘darui
·3년 전
친했다고 생각한 친구가있었어요 이성친구인데, 10년가까이 알고지내서인지 굉장히 편하게 대했던 친구에요 문득 그친구의 소식이안보이자 무슨일이있나싶었더니 저와의 연락수단이 되는것들은 다 차단했더라구요 사실 충격적이었어요 그치만, 문득 저는 은연중에 그를 부담스러워했던적도있으며 나를 좋아하는게아니야? 하는 속으로우쭐되는면도 있었으며 막대했던적도있어요 근데 모든 사람에게 그렇지만은 않아요 저 역시 누군가에겐 긴장하기도하고 잘보이려애쓰고, 그냥 자연스럽게 선을 지키며 얘기가 오고가는 관계도 있어요 그런데 왜 누군가에겐 우쭐하며 아래로보게되는 경우가 생길까요 스스로가 부끄럽다고해야하나 그땐 몰랐지만 누군가가 떠나갈쯤 알게돼요 평생 모르는 사람도있겠지만, 저는 어떠한 변화가생기면 제 자신을 돌아보는 성향이죠 이런성향인것을 그 친구는 깊게 생각해주지못한건가 라는 미움도 있었지만 사람으로써 자존심이 상했을수도있겠단 생각이 앞섰어요 저도 누군가에게 자존심 상하는 행동이나 뉘앙스를 당해본적이있어서요 왜 저는 이럴까요? 어떠한 대상일때 이럴까요? 자존감이낮아서인가? 왜 사람을 가려가며 우쭐거리는 고약한 심보가 생기는건지 저 스스로 부끄럽고 원인을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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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nneee
· 3년 전
마음을 열어준 상대를 존중해줄 친구가 아니라 자신를 좋아하는, 즉 자기가 그 사람보다 우위에 있다 생각하고 막 대하신게 아닐까 싶네요 그 정도가 어느정도일지는 몰라도 10년 이상 알고 지낸 친구가 모든 연락을 차단할 정도면 막 대한 걸 넘어서서 인격적 모독까지 느낄 수 있는 말을 은연중에 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아니라면 죄송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그렇지는 않겠죠 자신이 편하다 느끼지 않던가 어려운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는 함부로 하진 않을꺼에요 한마디로 강약약강 스타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성향을 깊게 생각한다는 건 정말정말 힘든 일이겠죠 누군가의 성격을 재단내리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저는 그렇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글쓴이분께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해주려는 모습도 보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곁에 있는 친구를 소중하게 여기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저랑 비슷한 경우여서 길게 글을 남깁니다 저도 얼마전에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의 연락을 아예 끊었거든요. 자신이 잘못됐다 해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거같아요 물론 저도 잘못된 부분이 많겠죠 하지만 모든 변화의 시작은 스스로를 반성하는데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깊게 돌아보고 앞으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생각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