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이 나의 사생활을 알고 있다는 생각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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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2년 전
다른 사람이 나의 사생활을 알고 있다는 생각
어릴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언젠가 부터 일이 꼬여서, 대인관계를 잘 하는 편이 아니에요. 그 점은 좋은 사람들 만나면서 서서히 개선되고 있는데, 문제는 몇 년전 크게 사회생활 하며 크게 스트레스를 받은 뒤로, 누군가 제 핸드폰 메모장에 적힌 일기를 해킹하거나, 거실에서 엄마와 하는 말을 도청하거나, 아니면 내 주위 사람들이 모두 손을 잡고 제가 하는 말을 서로 공유해서, 사람들이 몰래 저의 상황을 조작한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괴롭습니다. 이런 생각을 한 지는 3년이 넘었고요. 이유는 제가 워낙 할말을 당당하게 못하고 사회적 상황에서 대처 능력이 없다보니 오해를 잘 받다보니, 이를 답답하게 여기는 엄마나 주변 사람들이 내 생각을 강제로 알아내서 제 일을 본인들이 대신 처리해주기 위해 이런식으로 한다는 희한한 생각입니다 ㅠ.ㅠ 말이 안되는 비합리적인 생각이라고 스스로 느끼기 때문에 계속 제어하고, 아니라는 이유를 찾고, 억제하면서 이런 말도 안되는 불안이 곧 사라지길 기다려 왔는데, 그게 3년이 넘으니 좀 지칩니다. 최근에는 이런 떨쳐지지 않는 비합리적인 작은 불안이 다른 더 큰 정신질환의 초석이 될 까봐 두렵고요. 지난 달 부터 일을 안 하고 있는데, 일을 하던 당시에는 직장의 고용주도 (우리 엄마나 다른 내 지인의) 부탁을 받아서 내가 직장에서 하는 말을 도청하고, 그걸 토대로 내 사회생활을 뒤에서 도와주고 있다는 식으로 의심하느라 피곤했어요. 어떻게 하면 하기 싫은 이 생각을 멈출 수 있을까요?
강박트라우마불안콤플렉스망상
전문답변 추천 4개, 공감 12개, 댓글 2개
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정신분열스펙트럼 #망상장애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떨쳐지지 않는 생각으로 힘들어하시네요. 혹시나 누군가 내 메모장을 해킹하거나, 듣거나, 지켜보고 있지는 않은지 불안하시고 이런 마음들을 떨쳐내시고 싶으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드시는 이런 생각들에 너무 집중하지 않는다면 이런 생각들은 생각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정말 위험한 경우는 이것이 너무 사실처럼 느껴질 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믿어지는 것 그것의 병명을 조현병이라고 합니다. 마카님께서 지금의 불안한 생각들이 현실이 아닐 거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조현병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또한, 정확한 진단은 제가 의학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진단을 드릴 수 없고, 지금의 마카님께서 적어주신 내용 만으로는 어떤 것도 확정할 수 없다는 전제 하에 알려드립니다. 내 생각이 현실이다 아니다를 판단할수 있는 힘을 심리학 용어로 현실검증력이라고 합니다. 마카님은 현재까지는 현실검증력이 있으신 상태로 보여집니다. '현실검증력'이란 '아~ 내가 헛소리가 들리는 구나, 아니면 이상한 상상이 되는구나~ '라고 인식하는 것이고 이런 혼란감이나 환각이 현실이 아니라고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정말 현실처럼 믿어버리게 되는 순간,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런 생각을 넘기기 어려운 것이 반복되거나 현실 검증력이 손상되어 조금씩 현실에 혼란스럽게 되면 조현병이 시작이 됩니다. 조현병이라 말씀드렸지만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미국의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5편 (DSM-5)에 의하면 이를 정신분열 스펙트럼장애라고 합니다. 정신분열 스펙트럼장애는 여러가지 하위 유형이 있습니다. 약물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에 정말로 위험해지는 심각한 경우도 있고 약물치료로도 어려운 경우가 있는 반면에 스트레스가 회복되거나 약물치료와 심리상담을 통해 현실검증력이 다시 회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현실검증력은 괜찮지만, 환청이나 환각없이 망상만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현실감을 유지하기 버겁고 힘들다는 느낌들이 있으시다면 병원에 내방하셔서 약물의 도움을 받으셔야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너무 걱정하실까봐 말씀을 드리면 약물을 통해서 조절에 성공하시는 경우에 일반인과 동일하게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많은 하위 유형이 있기 때문에 병일지 모르는 지금 현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대응이 중요하고 적절한 시점에 정확한 진단을 받으실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저는 진단을 내려드릴 수 없는 입장이고 현재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제가 알려드리는 모든 내용은 그처 추측에 불과합니다. 의학에 관련해서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말씀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빠른 시일내에 내방하셔서 진단을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저의 댓글이 마카님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uh98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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