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우울증에 7년 약을 먹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넘어짐이 버겁습니다
저는 거진 10년전부터 병원을 다녔고
제대로 된 병원에 의사를 만나 약을 먹어온건 7년째입니다.
상담을 받아오며 약물치료를 하며 그나마 어떤 직업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생활이 원만하게 될만하면 다시 스스로 무너지고 모든걸 포기하고 멈춰있습니다. 그게 반복한게 몇번이나 된지 모르겠는 지금은 다시 일어나도 또 포기하고 멈춤이 두려워 상실감에 아무 기력이 없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나이가 듦으로써 꾸준함과 성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나이만 들뿐 머물러 있는거 같네요
저희 어머니는 남들보다 노력을 하지 않아서 그렇다, 멘탈이 약해서 그렇다 하시지만
저는 저 나름대로 어떤분야에 대해서 저의 방법대로 열심히 하고 밀어붙혔습니다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그런데 이제 정말 제 자신도 못 믿을 정도가 됬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제가 무엇을 할 수 있고 왜 살아야 하는지 이유도 찾지 못하겠습니다
이제 약도 맞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아님 상담을 더 받아야 하는 걸까요
아무 생각이 안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