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직장과의 거리 불안한 미래 고독한 마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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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직장과의 거리 불안한 미래 고독한 마음
커피콩_레벨_아이콘su9502
·4년 전
안녕하세요 곧 27살이 되가는 대한민국 청년 입니다 1년 반 정도 전부터 애견미용을 시작하여 이곳저곳 방황하다가 지금의 샵에 견습생으로 취직하여 일하고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여 편도 1시간 40분 거리 왕복은 대략 3시간이 조금 넘습니다 아침 9시 30분까지 출근하여 아침 7시에 일어나고 퇴근은 보통 오후 8시 30분 정도에 퇴근하여 집에 도착하면 10시가 조금 넘습니다 주6일 근무 평일 1일 휴무에 월급은 70만원정도 됩니다 지금도 일하는건 충분히 재미있고 월급에는 물론 불만이 있지만 그래도 애견미용의 현실을 대충 알고있어서 이해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최저월급이라도 받을려면 초보 미용사가 되어야 하는데 이게 굉장히 불안감이 큽니다 제 실력이 엄청난것도 아니고 재능이 넘쳐서 쉽게 배우는것도 아닌데 이제 나이도 차오르고 제 동년배 친구들은 다 어디선가 제대로 취직도하고 제대로 저축이나 제테크도 준비하는데 전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서 정말 불안합니다 이 길을 가는게 진짜 맞는 일인가 싶기도 하네요 일을 하다보면 저도 사람인지라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어지면 말을 안듣는 강아지에게 화도나고 합니다 그럴때면 아 내 감정 하나 컨드롤 못하면서 과연 이 일을 해도되는건가 난 아직도 나이에 비해 성숙함이 부족한건가 하는 생각도 나면서 이 일을 선택한데 회의감도 밀려옵니다 그런 회의감이 있는 상태로 집에가는 지하철을 타면 정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모든걸 그만두고 혼자 어디론가 도망가서 아무도 모르게 살고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변에 친구도 사실 부족하고 여자친구가 없는지도 오래된지라 정말 굉장히 외롭고 쓸쓸한데 거기에 회의감과 도망치고 싶다는 마음까지 겹치면서 나는 왜 사는가 싶은 마음이 들어버리고는 합니다 처음에는 자주 이러지는 않았는데 지금 이렇게 일을 한지 2달이 다 되어갑니다 요새는 정말 외롭고 힘든데 제 자신의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도 있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자신에 대한 애정도 많이 없어지고 머리가 어지러운 상태입니다 이렇게 몸도 마음도 지치고 외로울때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른 무언가 취미생활을 찾아볼려고 하여도 주1에 휴무 날에도 늦잠을 자고 저희집 강아지를 케어해주면 하루가 다 지나가서 생각보다 시간이 없네요 평일은 집 도착해서 씻고 자기 바쁘고요 여자친구를 구해볼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여초 직장에서도 여자친구가 안구해졌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소개팅 앱에도 가입하여 이것저것 해봤지만 성격도 좀 조심스럽고 낯가림도 있어서 이것마저 힘드네요 이럴때 상담사님이나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이 스트레스와 마음을 다시 잡고 하셨나 궁금하기도하고 어디에 말할데도 없는데 그냥 여기에 남겨서 혼자 마음이라도 좀 편해져볼까하고 글을 남깁니다.
힘들다의욕없음우울걱정돼콤플렉스공허해자고싶다외로워스트레스받아슬퍼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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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4년 전
혼자 있어도 될 사람 처럼...
#스트레스관리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어렵사리 일을 시작하고 계시네요. 여러 스트레스와 몸과 마음이 피곤한데 외로움까지 견디기 힘드신 상황인가 보네요. 어떻게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하나?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관리하나 궁금하셔서 사연 남겨주셨네요.
🔎 원인 분석
몸과 마음이 피곤하고 여러 스트레스들에 외로운 상황에서 저라면 제일 먼저 휴식을 취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럴 때 일수록 연애가 더 끌리는 법인데요, 만일 안정감있고 지속적인 연애를 원한다면 저라면 이 시기에는 연애를 하지 않겠습니다. 연애의 처음에는 상대방의 마음에 들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합니다. 안 그래도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많은데 더 꾸며야 하고 더 애정을 보여야 겠지요. 하지만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라면 이것이 길게 유지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 외로운 걸 채우기 위해서, 기대고 싶은 것을 채우기 위해서 연애를 시도하게 되면 그 관계는 끝이 굉장히 안 좋습니다. 처음과 다른 모습에 실망하는 것은 둘째치고, 서로 이해받으려고 다투게 됩니다. 너무나 긴 솔로 생활 끝에 하는 연애는 잘 안되는 것 처럼, 외로운 마음이 급급할 때 연애는 상대뿐만 아니라 내 마음에도 상처를 남기고 이런 것이 자꾸 반복되면 연애에 자신감도 떨어집니다. 내 스스로 있어도 크게 외롭지 않을 때, 내가 나를 어느정도 감당할 수 있을 때 하는 연애가 가장 좋습니다. 제가 마카님의 상황이라면 현재 견습생이기도 하니, 일을 배우고 자신을 정비하는 데 시간을 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제가 마카님의 상황이라면 저는 충분히 쉬어주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벼운 활동을 할 것 같습니다. 에너지를 써도 되지 않아도 되는 가벼운 활동 말입니다. 작은 취미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영화를 좋아 한다면 가정용 빔프로젝터와 괜찮은 스피커를 사서 집에서 홈시어터를 구축한다든지 새로 나온 게임을 해본다든지, 퍼즐조각을 맞춘다든지 혼자서 해도 문제 없는 것들을 하면서 최대한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혼자서 낚시대 몇 대 들고 고속버스 타고 바닷가에 당일치기로 갔다오는 것도 좋고 집에서 하루 종일 게임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집 근처 산행도 괜찮고, 혼자서 책을 들고 카페를 가는 것도 좋습니다. 코로나 심하게 유행되는 상황이라 많은 것들이 제한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지금은 어렵겠지만 나중에 진정이 된다면 동호회를 나갈 것 같습니다. 반려견 카페를 가서 반려견 동호회인들끼리 만나든 친구가 없다면 취미를 공유할 친구라도 만들겠습니다. 그런데 마카님은 지금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할 곳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마카님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정비하기 위해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심리상담은 심각한 정신질환이나 심리적 증상이 있을 때만 받는 것은 아닙니다. 상담의 영역은 진로, 진학, 스트레스관리, 성격, 인간관계, 연애, 가족문제, 부부문제 등등 여러 분야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경우는 아마 진로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받으실수 있으실 것입니다. 진로에 상담을 받는 것에 의아하실 수도 있는데, 진로는 성격과 매우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모른채 하는 진로 고민은 반쪽자리 진로고민입니다. 상담은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도와주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감정 컨트롤, 스트레스 관리에서도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니 기회가 되시면 상담의 도움도 받아보세요. 경제적으로 어려우시면 건강가정지원센터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상담을 받아보실 수 있으니, 도움을 받아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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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DD
· 4년 전
저는 애견미용 배우는 사람입니다 제 실력이 늘지 않는 것도 화나고 강아지가 말 안듣고하면 진짜 강아지에게 화난다는 것도 다 이해가 가요 강아지가 제일 좋아 시작한 건데 진짜 꿀밤이라도 맥이고 싶을때가 많습니다 하고싶은 일을 배우는건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나중에 이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su9502님이 힘들어하고 지쳐하면서까지 일을 꾸준히 하는게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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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9502 (글쓴이)
· 4년 전
@HPDD 저랑 정말 똑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시네요 그래도 하다보면 보호자가 좋아하고 귀엽고 착한 친구들을 만나고 내 스스로 뭔가 배웠다 생각할때 보람을 느끼면서 더 해보자 하고 있습니다 물론 나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강아지를 정말 아직도 막 대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그럴때면 이 일을 왜 하나 싶기도 하실겁니다 그래도 요즘은 안그런 샵이 훨씬 더 많고 하시다보면 보람을 느끼실꺼에요 현실적으로 박봉에 힘들고 더러운 일이지만 그래서인지 종간중간 나오는 보람감이 더 커지는거 같아요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나름 재미있게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HPDD님께서도 열심히 하셔서 애견미용이라는 멋진 일에 대한 보람을 찾아보시길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멋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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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hee0829
· 4년 전
사이버펑크 2077로 외로움을 극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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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4년 전
물론 애인이 옆에 있다면 덜 외롭겠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서 사귀기 전에 본인부터 정신이나 맘이 온전해질 때 만나는게 좋으실거 같아요 지금 상황에 내 마인드론 생각도 맘도 컨***이 안될 때라 복잡하실테니까요 모두가 자신에 꿈을 향해 가는데는 몇번에 고비들이 찾아온다 생각해요 이걸 내가 뛰어넘느냐 아님 다른 길을 가느냐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이 일 아니면 안돼!가 아니라면 전 보다 더 나은 일도 있을테니 다른 일들도 알아보시는걸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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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23
· 4년 전
곧 27살이 되신다고 했는데... 한달 월급이 70만원 이라는건 좀 현실적으로 무리네요. 제가 애견샵을 모르니 무시하는 발언 아니구요. 현실적으로만 보고 말하는거니 이해 해 주세요. 쉬는 날도 없고 , 출퇴근 3시간이 넘고. 월급이 70이고, 가장 중요한 기술적으로 초보미용사가 되실지 불안하셔서 현타 오신다는 말씀인데요.. 무조건 꿈을 향해 가는게 훌륭하다! 멋있다! 이런것보단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서야 할꺼 같아요.. 언제까지 초보 미용사가 되겠다. 초보 미용사가 못 되면 제2직업 제 3직업 이런식으로 계획을 세우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니면 1년정도 다른 직업을 종사해 보면 자신이 무엇에 더 흥미가 있는지 알 수도 있으니.. 나이가 어리시니 다른 직업도 해보고 그러시는건 어떨까요? 직업이라는게 생계가 달린 문제라서 단순이 좋아서.. 멋있어서...도 좋지만 원만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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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9502 (글쓴이)
· 4년 전
@chae1004 아 제가 생각이 짧아서 그런 부분을 간과했네요 지금 사실 애인을 만들어도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없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역시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애견미용은 여태까지 해왔던게 있어서 쉽게 다른 일을 도전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한번 잘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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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9502 (글쓴이)
· 4년 전
@spoon23 초보 미용사 기간은 여기 샵에서 빠르면 6개월 늦어도 1년 안에는 나가서 동물병원 초보 실장이라도 해볼려고 합니다 애견미용은 제가 라인에서도 일해보고 인테리어나 다른 현장일도 어느정도 해봤습니다 사실 큰 욕심이 없어서 돈돈돈 보다는 그냥 마지막까지 즐겁게 할수있는 일을 해보자라고 생각해서 찾은 일입니다 그래도 spoon23님의 말을 들어보니 제 2의 직업도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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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9502 (글쓴이)
· 4년 전
@yoonhee0829 컴퓨터가 안좋아서 안돌***꺼 같습니다 ㅋㅋ 그래도 좋은 게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