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언어발달이 느린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되는 상황이시네요.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서 참 따뜻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참 만만치 않고 신경 쓸 일들이 많지요. 우리 아이가 느린것은 아닐까 내가 잘 키우고 있는 것인가,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면 자꾸만 생각해보게 되고 반성도 해보게 됩니다. 엄마들은 다들 그런 것 같아요. 26개월 아이가 아직 말을 잘 하지 못하는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육아환경은 어떤가요? 아이는 기관에 다니고 있나요? 기관에서의 생활은 어떤가요? 엄마는 말이 많은 편인가요 적은 편인가요 . 엄마라는 단어는 말을 하나요? 엄마는 주로 어떤 기분으로 아이와 생활하나요. 책을 읽어주거나 엄마가 이야기를 하였을 때 아이의 반응은 어떤가요 영유아 검진시에 소아과에서 의사선생님은 어떻게 피드백 주셨나요. 제가 아는 정보가 많지 않아 궁금한 점들이 많습니다.

보통 24개월 이후부터 아이들은 폭발적으로 언어가 는다고 합니다. 26개월이면 심각하게 많이 늦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마다 자기만의 시기 라는 것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가 혹시 엄마가 하는 말을 이해하거나 알아듣지 못하는지 엄마와의 상호작용은 되는지는 점검해 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말은 하지 못해도 아이가 엄마의 말을 잘 이해하거나 간단한 지시에 따르고 상호작용을 한다면 조금 더 지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24개월 이전에는 무분별한 영상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뇌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평소에 책도 많이 읽어주시고 아이에게 말도 많이 걸어봐 주세요. 코로나로 여러가지 제약도 있고 외출이 꺼려지면 우선 다니시는 소아과 선생님 께라도 짧게 아이의 발달 상황에 대해서 상담해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유아 검진항목에도 기본적인 아이의 발달 상황을 체크하는 항목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령별 육아정보 <네이버 출저>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0457480&memberNo=541939

혹시 위의 사항들을 체크해 보신 이후에도 염려되는 점들이 많다면 한시라도 빨리 아이의 언어발달이나 자폐 여부 등을 검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로 문제가 있다면 빠른 대응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카님께서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쓰시는 엄마인 것 같아 아이도 금세 말문이 틔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코로나에 집에서 내내 아이와 씨름하는 것이 쉽지가 않지요. 엄마들에게도 많이 힘든 시기입니다. 힘내세요. 저의 답변이 마카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