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4년 전
자해 충동이 사그라들기는커녕 갈수록 심해지네요. 오히려 힘든 상황에서 벗어났는데도 이럽니다. 피멍이 맺힐 때까지 제 자신을 때렸는데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다쳐있고 싶어요. 내가, 내 자신이 정말로 소중하긴 한가요? 어떻게 그렇죠?
다른 사람의 육체를 해하고 싶지는 않지만, 제 육체는 제 것이니까 어떻게 다뤄도 무슨 상관일까 싶고, 그런 마음에서 끊임없이 자해를 하게 됩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그 고통을 참아내면서. 고통을 참는 행위에서 성취감을 느끼나... 이상하죠? 하하. 하지만 상처는 잘 숨기고 있습니다. 절대 들키지 말아야지, 하고. 아무도 몰랐으면. 하지만 조금은 알아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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