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웹툰, 애니 주인공들 보면서 왜 부러웠는지 알겠어 그렇게 살고 싶었던 것 같아 내가 하는 고민, 진로, 자아실현, 이상, 가치관 등 나와 관련된 것들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그동안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왔던 이들에게 진심어린 조언, 충고, 격려, 위로를 받으며 일상생활을 하고 싶었던 것 같아 그래서 그렇게 살려고 웹툰 시장으로 뛰어들려고 그저 웹소설, 웹툰, 애니 주인공들 부러워만 하지 않고 그들처럼 판타지스러운 삶을 살진 못하더라도 그들처럼 그렇게 살아보고 싶어서 그들처럼 그렇게 살고 싶어서 그들 가까이 있는 곳에서 직업을 가지고 살면 나도 그들처럼은 아니어도 그들 못지않게 살 수 있을 거 같아서 아직 이십대고 아직 스물일곱이니깐
정말 징글징글하게 안 잔다 왜 저렇게 사람 잠을 못 자게 할까
얼마전에.. 딱 밖을 나섰는데 너무 추워서 혼자 "춥다" 한마디 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 나 정말 추운가 봐 내 마음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편히 울 곳이 없어서 미안하네.. 미안하다. 미안해서 못 죽는 것 같은데 사실은 아픈 게 싫은 걸지도 작년에도 정말 추웠는데..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아. 1년 동안 후회만 했어 그때 뛰어내릴 걸 하고. 삶은 분명 기쁜일도 많고 좋은 사람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많지만 그냥 지쳤고 힘들어서 죽고싶어 살기 싫어 피곤해 삶이 너무 피곤해 사는 게 죽을만큼 피곤해 쉬고싶어 그냥 쉬고싶어
너무 힘들다 나아질 수 없을 것 같은 기분
그만 살고 싶다 항상 그랬지만.. 왜 또 이래?
쉬고싶어 바다 가고 싶다 그냥 쉬고 싶어 영원히 자고 싶어 너무 답답해 힘들어 내가 힘든 것 좀 알아줘 내가 말은 못하겠으니까 알아줘 쉬고 싶다 지친다 날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지나면 또 앞에 놓인게 산더미야 그만 좀 괴롭혀 난 충분히 힘든 것 같은데.. 힘들다 힘들어
오늘 자면 내일은 눈 안 뜨고싶다
요즘 그런생각 들지 않아요? 아프게 병사하거나 사고사 하거나 묻지마 살인에 연루될바에는 안아프게 자살을 하는게 낫지 않나 싶고...
심호흡을 천천히 하고 우울했던 이유를 천천히 찾아보자. 지금당장은 아니여도 차근차근 나아질거야.
어쩌면 문제는 나였을지도 몰라. 그렇다면 난 대체 뭐가 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