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너무 싫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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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너무 싫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jnh0415
·4년 전
저는 현재6학년이고 몇달후면 중학생이 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의 마지막을 이렇게 보내게 되어 정말 기분이 더럽습니다 문제는 다름아닌 담임선생님인데요 우선 저는 미술학원을 제외한 모든 사교육은 거의 받지 않았다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6학년이 되고선 2학기부터 그냥 수학같은과목은 문제집으로 혼자 예습하는 정도였죠 그렇게해도 영어 제외하면 대부분 성적은 우수하게 나왔으니 괜찮았고요 그런데 제가 제일 힘든건 시험도 성적도 아닌 선생님의 수업입니다 정말 예습을 하지 않으면 특히 수학수업은 이해할수가 없어요 식을 세우거나 공식을 배울때도 꼭 교과서에 있는방법이 아닌 다른방법을 제대로 가르쳐주지도 않고 쭉 적어서 햇갈리는건 기본이구요 쉬운걸 어렵게 가르치는 수학수업이 오늘 정점을 찍은것같습니다... 6학년을 지나신 분들이라면 아실거에요 원의 지름 구하는 공식.. 원주÷원주율=지름이잖아요 근데 그걸 정말 역수, 분수까지 사용해가며 이렇게 간단한 식을 어렵게 설명하고 있더라구요 (특히 이번담임은 정말 역수성***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역수를 많이사용했는데 문제는 교과서엔 그렇게 나와있지않아서 2배로 햇갈려요) 수업이 끝나고 다른친구들, 특히 반에서 공부 잘하는 친구들에게 "나만 이해안가? 너는 이해했어?" 라며 물었더니 다들 이해했겠냐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문제는 영어시간인데요 이건 인정해요 제가 영어를 다른과목에 비해 많이 못하긴 해요,,, 근데 여기서 정말 스트레스받았던건 타 학교와의 비교, 그리고 담임의 모순된 말이었는데요 항상 "영어는 못하는게 당연한거다, 우리나라말이 아니니까 못할수 있다" 라고 말하면서도 우리반 영어수준 심각하다를 매 시간마다 입에 달고삽니다 그리고 간혹 대학관련이야기, 다른학교, 지역아이들 이야깃노 자존감 깍아먹기도 하고요 정말 스트레스받아서 미칠것같아요 이번년도에 학교관련해서 제일 많이 한 말이 담임욕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것같은걸요 가끔씩 스트레스를 참기가 버거워요
짜증나힘들다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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