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외로움을 잘 견뎌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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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abbit1095
·4년 전
혼자서도 외로움을 잘 견뎌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자꾸만 남자친구에 의존하는 연애를 했고, 그게 건강하지 못한 연애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지금은 연애를 하지 않고 있는 중인데 여러 가지 문제들로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고, 도피하고 싶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이제는 친구한테 의존하게 되는 것 같아요 친구의 연락을 기다리고 그걸 신경쓰구요 저는 연락을 신경쓰지 않고 제 할 일을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우울한 감정이 들기 시작하면 누군가에 의존하지 않고서 거기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혼자서 잘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글도 쓰고, 운동도 하고 그러다보면 언젠가 나아질까요? 노력하고는 있는데 조금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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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주연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4년 전
홀로서기와 기대기의 균형
#외로워
#불안
#무기력해
#스트레스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우리 마카님께서는 누군가에게 자꾸만 의지하고 싶고 연애를 할 때에도 상대방에게 의존하게 되니 혼자서도 외로움을 잘 견뎌내고 싶다는 고민이 생겨나신 것 같습니다. 사실 누군가에게 기대는 것이 반드시 나쁜 것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아마도 마카님께서 홀로 감내하는 것에 대하여 불안함이 많이 느껴지시기에 이렇게 글을 남겨주신 것 같아요. 나름의 노력도 해보셨지만 나도 모르게 친구의 연락을 계속 기다리게 되기도 하면서, 막막한 기분이 드신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살아가다 보면 여러 가지 어려움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럴 때마다 누군가에 도움을 청하기도 하고 혼자서 해결해보려고 여러 가지 노력을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했을 때 주로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려고만 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회피하거나, 혹은 보다 쉬운 길을 선택하려 한다면 언젠가 그러한 방식이 통하지 않거나 홀로 해결해야 하거나 혹은 버텨야 하는 순간이 왔을 때에는 몇 배, 몇 십배의 부담감으로 다가올 것 같아요. 우리 마카님께서도 ‘도피’하고 싶다는 표현을 쓰신 것을 보니, 아마도 그런 자기 효능감이 떨어져계신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적절한 도움을 요청하거나, 감정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것은 중요하지요. 오히려 혼자서만 다 해내려하는 것보다 더 건강하고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것이든 너무 극단적인 것은 건강하지 않기에, 우리 마카님께서도 직면하고 있는 감정적인 어려움이나 스트레스 사건에서 너무 피하지 않고 조금 머물러보시는 연습을 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누구나 사랑받고 싶은 마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존하게 되는 많은 경우에 있어, 그 원인이 자기자신에 대한 믿음의 저하에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 즉, 자신에 대한 대처 능력에 대해 믿지 못하거나, 결핍된 마음을 누군가의 애정으로만 채우려고자 할 경우 늘 ‘을’의 입장이 되는 것 같아요. 마카님의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없어 다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우울함이나 외로움와 같은 감정도 매우 자연스러운 감정인데 혹시 이러한 감정에서 너무 빨리 벗어나려 하거나 해결하려 하진 않으셨는지요? 특히 그 수단이 누군가의 애정이나 위로일 경우, 그것에 지나치게 의지하게 되는 것 같아요. 따라서,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았더라도 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이 있었는지 탐색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마카님께서 오직 자기자신을 위한 자유로운 활동도 겸해보시면서, 나 자신을 위해 할애하는 시간도 함께 늘려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사람은 외로움을 쉽게 느끼게 되고 사람을 필요로 하지요. 하지만 각자의 독립된 영역을 내려놓고 상대방에게 모두 맞추려하게 되거나, 상대의 연락에 좌지우지하게 된다면 정서적으로도 너무 피곤하고, 건강하다고 볼 수 없겠지요. 또한 지나치게 기대하다보면 오히려 관계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담에서는 지금까지의 대처방식에 대하여 돌아보고 좀 더 다른 대처방법은 없는지 함께 의논해볼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시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hihieleven
· 4년 전
제가 듣기로는 사람의 뇌는 하나의 생각을 자꾸 하다보면 헤어나갈수가 없게된다고합니다. 저도 느끼는부분이에요^^.. "나는 우울하다" 라고 자꾸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 생각에 중독되어버려 정말 더 우울해지는 것일수도 있다라고 생각해요.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고 운동,조깅 등등 자기자신을 계발하고 관리하며 밝은 사람이 되길 바래봅니다^^ 제가 도움이 되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