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5살 여학생입니다.저는 아빠에게 맞으면서 자라왔는데요.그냥 어느 정도 훈육 수준에서 맞은 게 아니라 5살 그 이전부터 말 안 들으면 맞아왔습니다.제 기억 속에서 가장 크게 자리 잡은 일은요.제가 5살 때 이유도 기억이 안 나요.그냥 너무 심하게 맞고 안 좋은 말을 들어서 기도했어요.할아버지한테 우리 아빠를 괴물로 만들지 말아주세요 제발 이렇게 빌었어요.그런데 이런 가족이랑 계속 부딪히면서 저도 똑같이 컸나봐요.계속 아빠처럼 감정 조절이 안돼요.아빠는 화를 잘 못 참으시는데 저는 그 반대예요 눈물을 못 참겠어요.아빠한테 우물쭈물 눈치 보면서 부탁해도 안 들어주고 오히려 화만 내셔서 내가 상처 받았을 때 그냥 눈물이 계속 나와요.일주일에 몇 십 번씩 몇 시간씩 울어요 힘들어요.이제 그리고 가족이라는 이유로 계속 서로 상처받아야하는 게 너무 싫어요.근데 또 가출을 하기엔 전 아직 너무 어린 거 같아요.계속 내가 이런 부모님한테서 자라도 나는 변할 수 있을까 어차피 나도 똑같은 사람인데라고 생각이 들어요.근데 그런 와중에도 지가 인복은 진짜 좋나봐요.만나는 선생님하고 친구들 전부가 다 좋은 친구들이라서 그나마 이 정도로 버텨온 거 같아요.그래도 이젠 정말 지치고 너무 무기력해지는 게 느껴져요.가족이라는 명분으로 계속 상처받고 상처주는 계를 이어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에 계속 절망하고 무기력해지고 지쳐가요.그런데도요 저는 아빠를 한편으론 원망하지만 아빠가 한 두번씩 친절하게 대해줄 때마다 아빠가 이제는 달라진걸까라는 헛된 희망을 가져요.그리고 나중에 지금은 이래도 내가 훨씬 더 좋은 사람으로 커서 아빠를 보듬어줄 수 있을 정도의 대인배가 되서 아빠를 변화***고 화목해진 가정으로 살아가는 헛된 희망을 계속 가지게 되요.그치만 또 한편으로는 이런 상황을 빨리 끝내고 싶어요.아빠가 절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계속 느끼면서 한 두번씩 착하게 대해줄 때마다 전 ***같이 속아요.아빠는 제가 초등학교 2학년일 때 물어보셨어요.“@@아,너 아빠가 무섭니?”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어요.“아빠가 예전에 많이 때려서 무서웠구나.이젠 변해볼게”그 때 이후로 아빠는 한동안 정말 다정했는데요.그런데 어느 순간 똑같았어요.다 제자리였어요.화를 내는 아빠,눈치 보는 나,말리는 엄마,자기 방에서 조용히 숨을 죽이고 있는 동생.슬펐어요.아빠가 변하겠다고 말한 게 거짓말이 되서.아빠가 변할 수 있을 거라는 제 희망이 없어져서.그리고 아빠가 하는 말들이 다 사실인지 이제 구분조차 안 가요.“너가 맞을만한 소리를 하니까 그런거야”,“널 좋은 사람으로 만드려고 때리는 거야”,“너가 사람답게 행동해야 사람 취급해주지,짐승처럼 사는데” 욕이 들어간 말들은 빼고 적었습니다.저 아빠한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지만 아빠가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처럼만 다정했으면 좋겠어요.아빠가 절 이제 사람으로 ***도 않고 사랑하지도 않는 게 너무 잘 느껴져요.근데 언제부터 사랑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어요.저는 너무 변하고 싶어요.근데 쉬도 때도 없이 상처 받으면 눈물이 먼저 나오려 하는 내가 잘 살 수 있나?모르겠어요.도와주세요.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우선 저희집은 이혼 가정입니다. 현재 저는 20대 초반이고 초등학교 저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어요. 그때부터 엄마 혼자 저와 언니를 키우셨습니다. 가정형편이 넉넉치 않았던 터라 정말 악착같이 살아오셨다는 걸 알아요. 그래서인지 돈에 관련하여 굉장히 민감하십니다. 또한 본인이 조금이라도 손해보는 걸 극도로 싫어하십니다. 예를 들어, 이사를 할 때 어떠한 물건이 사라졌다면 어딘가에 있겠지. 찾으면 나오겠지.라는 생각이 먼저가 아니라 이삿짐센터 사람들이 훔쳐간 거 아니야? 라는 말을 먼저 하십니다. 또, 이미 산 물건을 다른 곳에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판다고 하면 하루종일 그 아쉬움을 가지고 계시고 계속 후회를 하십니다. 항상 하시는 말씀 중 하나가 “아 이거 이렇게 할걸, 저렇게 할걸” 후회성 발언입니다. 이런 말들을 매일같이 들어오다보니 제 안에 부정적인 에너지만 가득한 느낌이어서 버티기가 너무 힘듭니다. 또 어렸을 때부터 제가 어떤 말을 했을 때 항상 긍정적인 답변을 해주시기보단 부정어를 섞은 말로 대답을 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길을 지나가다 예쁜 머리끈이 있어서 그 머리끈을 사와 엄마에게 자랑을 하면 저희 어머니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집에 머리끈 있는데 뭐하러 또 돈을 써” 제가 이런 말을 듣고 싶어서 자랑을 한 게 아닌데 말입니다.. 단 한번도 이러한 상황에서 “어 그래 예쁘네 잘 샀네”라는 대답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 결과 성인이 되어서도 어떤 물건을 사면 엄마 몰래 집에 들이고, 어쩔 때는 아예 말도 하지 않습니다. 어떤 대답이 돌아올지 너무 잘 아니까요.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이것입니다. 저희 엄마의 이러한 고질적인 증상들이 상담을 통해 개선이 될 수 있을까요? 워낙 고집도 세시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본인만의 세계에 갇혀 사시는 분이라 소용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또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셨고, 자신의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저와 언니를 열심히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죽을 때까지 효도를 해야하는 것을 아는데 제가 이러한 엄마를 감히 버거워하고 미워하는 감정을 가져도 되는 건지... 이럴 때마다 정말 죄책감이 들지만 엄마의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 참기가 어려워 화를 내고 짜증을 내어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해집니다. 엄마가 제 방에 들어와 저와 대화를 나누려고 하는 것조차 피하고 싶어집니다. 분명 미성년자 때 저는 애교도 많고, 엄마와 노는 것을 좋아하고 엄마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었었는데 말이죠.. 엄마가 그런 행동을 할 때도 다 이해하고 잘 넘어갔었습니다. 이렇게 변해버린 제 자신이 너무 밉고 싫어요. 독립만이 답인 걸까요? 진지하게 엄마에게 그런 행동들을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요구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독립을 하게 된다면 집에 혼자 계실 엄마가 걱정되어 계속 신경이 쓰일 것 같습니다. 제가 있어도 그렇게 고집을 부리시는데 옆에서 말리는 사람이 없다면 더 심해질 것도 같아요. 외로움을 많이 느끼실 것 같기도 하고요 ㅠㅠ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지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빠가 가족일에 무관심인건 어렸을 때부터 알았는데 저한테 직접적으로 해를 끼친 적은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갖고있는 아빠에 대한 이미지는 좋지도 나쁘지도않은, 같이 살았지만 잘 모르는 사람 정도? 근데 엄만 맨날 우리한테 아빠가 한 말은 다 거짓말이다, 믿으면 안된다, 술마시고 만나지마라 사람도 죽일 사람이다 자식도 못 알아볼거다, 너가 못 본게 있어서 그런다, 밤에 전화오면 받지마라 등등 아빠를 믿지 마라는 말만 하셔요. 어렸을 땐 그런가보다했는데 성인이 되어서 좀 생각해보니 내가 가스라이팅 당한 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 진짜 아빠가 저런 사람인가?하는 의문도 들고 너무 혼란스러워서 그냥 가족과 연을 끊고싶은 심경이에요. 아빠가 자녀양육에 거의 참여를 안 한 건 아는데 저한테 폭력이나 폭언을 한 적은 없고, 아주아주 가끔씩 용돈도 주셔요. 엄마랑만 사이가 아주아주 나빠서 엄마가 이혼하자는데 이혼은 아빠가 안 해줄거래요. 이 상황에 저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할까요..?
전 아빠 기분 조금만 거스르는 것 같으면 나가라는 협박을 당하는데요, 그 때마다 모아둔 돈이 한 푼도 없어서 한탄해요. 당장 무일푼으로 아무것도 없이 내쫓길땐 어떻게 해야해요..? 늘 환경 제공에 감사하자고 마음을 애써 누그리려고 해도 조그만한 실수인데, 우리집에는 그 사소한 것도 집안 분위기 망치는 행패 부린다고만 생각해요. 감정적으로 더 이상..하.. 당장 돈이 없는데.. 게다가 아직도 트라우마 본딩이 너무 강한 것만 같아요. 그나마 말 통하는 엄마한테는 약간 울면서 호소하듯 얘기했어요. 또 장담은 못하겠지만 노력해보겠다고.. 여기서 노력은 집안 분위기에 훼방 놓지 않는 건데, 그러려면 전 이제껏 살아온대로 또 산송장처럼 살아야하거든요. 그렇게 돈으로 휘두르는 양반.. 진짜 싫어하면서도 결정적일때면 나도 어쩔 수가 없어요. 있는거, 가진거 다 내놓고 나가라고 말 들을때마다 공포가 밀려와요. 진짜 졸렬하다. 난 훗날 내 경제적 능력이랑 무관하게 적어도 그런 사고방식을 갖고 사람을 대하진 않을텐데. 어줍짢게 가족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가봐요. 더 이상 못참겠는데, 안 참으면 .. 방법은 없는 것 같고. 앞서 이 얘기 계속 글 올린거지만, 매번 도돌이표라 자괴감이 극심해요. 저는 돈만 마련되어도 이 집을 미련없이 떠날 수 있을까요?
여성이고 20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가정폭력이 있던 가정에서 아직 독립을 못했어요 우울과 불안은 덤으로 트라우마는 기본이네요 대인관계는 회피 성향이 강해서 친구 하나 없고 자신감 없는 목소리, 자존감도 낮고 집에서 아빠는 가족을 갉아먹고 일도 안 하고 다섯식구인데 엄마랑 저만 일해요 동생들은 이미 우울증 자해 불안 등에 시달려해요 저는 매사에 무기력하고 이상하게 의존적 수동적이고 부모가 제 인생을 망친 것 같아요 뭐 하나 선택도 잘 못하고 자아 없이 사는 기분이에요 뭘 좋아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될지 막막하네요 집이 답답하네요.. 동생방은 티비나 유튜브에 나오는 쓰레기쌓아둔 방 같거든요.. 청소든 정리든 뭘 할만한 의욕이 없네요 죽고싶은 생각이 많이 들고 눈물만 나요 예전에 백업해둔 아빠가 엄마를 때리려는 시늉 후 목 졸았던 때에 제가 몰래 찍은 증거영상을 오랜만에 꺼내어 봤어요 나중에 도움이 될만한 영상이 될까하고 증거로 남겨뒀거든요 저도 까먹고 있다가 보니까 기억이 되살아나서 아빠가 혐오스럽네요 반년전에는 의자에 앉아있던 동생을 주먹으로 때리며 넘어뜨린 영상도 찍어놔서 오랜만에 보니까 계속 눈물이 멈추지가 않습니다 침대에서 잠만 자면서 삶을 회피하고 눈물만 흘리니까 이대로 여러번 들어본 단어인 은둔청년이 되어버릴 것 같네요 아빤 언제죽지..
어렸을때부터 엄마는 동생만 편애했어요. 싸울때 동생편들고 누나니까 항상 양보해라 참아라 그런 소리만 듣***랐어요 이혼하고나서도 동생은 엄마쪽으로 가고 저는 아빠쪽으로 가서 그렇게 해결되는줄 알았어요.. 근데 동생이 아빠랑 할머니 할아버지 계신 여기로 온다네요.. 솔직히 싫어요 동생이 엄마랑 싸우고 여기 왔을때도 거실에서 게임만 하고 데리고 온 개 두마리 제방에 소변보게 냅두고 그랬거든요. 근데도 아빠는 동생한테 한번도 큰소리 낸적 없고 잘 타이르기만 했어요. 동생이 불쌍하대요. 저한테는 하고싶은거 다해줬다면서 동생한테 좀 양보해줄수 없녜요 엊그제는 제 생일이었어요. 갑자기 동생 온단 소리 듣고 아빠랑 그거가지고 언성 높이고 싸우고.. 케이크 같이 먹자는거 무시하고 아무 말도 안하고 있어요. 힘들어요. .
성적과 관련해서 속상한 상황에서 부모와 이야기를 하다가 사는게 힘들때마다 “난 내가 원해서 태어난게 아닌데”라는 생각을 했던게 기억나 술을 마시고 엄마에게 “그럼 날 낳지 말았어야지 난 태어나고 싶지도 않았는데”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때 엄마가 꽤나 상처를 받은 것 같더라고요 말싸움을 했을 당시에는 저도 엄청난 스트레스와 슬픔과 분노때문에 그렇게 말을 했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이성적이게 되니 이 말이 엄청난 실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좀 불편하고 아픈데 내일 아침에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게 최선인거겠죠? 참 어렵네요… 전문가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요!
참 징글징글하다 지금 빨래 돌리면 언제 자려고? 매일 진짜 대단하다 진짜 한숨만 나와
제가 항상 사연을 써오면서 공통적으로 언급한게 하나 있는데요, 부모임과의 불화 특히 그 중에서도 엄마와 자주 싸웁니다.. 근데 그렇다고 서로 정말 연 끊을 사이도 아니고, 평소에는 잘 지내다가 엄마가 예민해지면, 그때부터 서로 싸우고요.. 그러곤 내일 아무일도 없다는듯 다시 얘기 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제가 사춘기라 그런건지 이제 외모에도 신경을 쓰고 있고, 성적관리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는데, 엄마가 자꾸 이쪽만 건들고.. 저를 굉장히 모지리로 보듯, "야,너 양치 하긴 했어? 하루에 3번이상 하랬잖아." "집 들어오고 손은 닦니?" "어휴.. 더러워." "너 얼굴에 여드름 저게 뭐니? 너 관리 스스로 안해?" "야 너는 뭐 너 친구들이랑 다르게 살집이 많냐. 살좀 빼." "너 좀 칠칠맞게 하고 다니지 마." 등등.. 말씀을 하세요. 근데 저는 모태마름이었었거든요.. 5학년 1학기까진.. 근데 이제 5학년 2학기부터 폭식증도 오고 그때부터 조울증 비슷한 것도 생기고 해서 스트레스와 감정소모로 인해 살이 쪘습니다. 말랐을때 평균 스펙은 154cm에 32kg였고, 주변에서 살좀 찌라는 소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까진 저는 피부에 피지 하나없이 예쁜 외모였습니다. 제가 봐도 예쁘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근데 지금은 정 반대가 되었어요. 남자애들은 돼지라고 놀리고, 여자애들보다 항상 말랐던 제가, 이제 반에서 가장 통통한 몸매가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그래서 싫어요. 근데 엄마가 저렇게 말씀을 하시고 자꾸 저를 감시 하시니 너무 무섭습니다.. 어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학교를 전학가서 친구도 없는데, 심지어 학교 친구들은 다 예쁘고,잘생겼습니다. 아마 전교에서 가장 못생기고 뚱뚱한 애가 저일거에요.. 158cm에 50~54kg까지 왔다갔다 합니다. 사실 이정도 스펙은 평균이라 하지만, 제 신체구조가 특이해서 보통 애들은 저게 말라보이지만, 저는 허벅지와 복부,하관에 살이 모여서 이중턱,두꺼운 허벅지, 보기 안좋게 나온듯 한 배가 있어요.. 그런데 머리도 크고, 다리도 짧은지라 굉장히 못생기게 나옵니다. 공부도 정말 하기가 무섭고.. 그냥 다 모르겠습니다.. 다이어트도 겨울방학땐 다시 할거에요. 무조건. 성형을 해서라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요, 이리 생각하면 또 그걸 엄마께 말씀을 드릴건데, 그러면 또 니가 뭔 다이어트냐며 화내실 것도 무섭고.. 그냥 삶이 꼬일대로 꼬인 것 같아요. 그냥 한번만 다시 말라져보고, 공부도 잘해지고 싶네요.
수술할 때 놀러간 친구와 수술할 때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간 친구랑 상황이 너무 다르지 않나??. 어떻게 무조건 친구는 전자라고 생각하지 다 그렇지 않은데... 전에 그렇다고 그건 그 친구분이 그런거지 다 그런게 아니잖아... 왜 자꾸 친구에 대해서 까내리지? 왜 당연히 가족이 나을거라도 생각하지 물론 그렇긴 하겠지 그렇다고 모든 친구를 일반화 하는 건 아니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