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엄마가 우리방 문앞에 와서 재아들(손자)한테 학원 알아봐야한다고 물어봤습니다. 재 아들은 잘 모른다고 했습니다. 근데 재 엄마가 말하는 톤이 너무 크다고 재아들이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엄마(할머니)는 재 아들한테 나가서 살아라 했습니다. 그말을 듣는 순간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재가 옆에 있는데 나가란 말을 하시면 기분이 상하잖아요. 만약에 재가 엄마한테 나가라고 소리치면 기분이 안나쁩니까? 당연히 나쁘겠죠. 재가 학교 다닐때 이런말 안했다고 하시는데 다 거짓말입니다. 저는 중학생때 우유로 맞은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나가서 집에 안들어올까 생각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재아들한테 나가라는말 하면 안돼죠. 재아들이 무슨 남입니까? 가족이잖아요. 가족인데 왜 심한말을 하시고 재아들이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나쁜사람들이랑 어울리면 어쩌나 저는 너무 걱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미대 입시를 하고있는 고3 학생입니다. 사실 저는 미대 수시에서 6광탈을 겪었는데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정시 실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막 엄청나게 열심히 해야겠다, 꼭 대학가고야 말거야! 하는 의욕이 안들고, 학원에 있어도 그닥 최선을 다하는것같진 않고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요. 저도 이런 제가 싫고 부모님께 너무 죄송한데 왜이리 의욕이 안 생길까요… 수시 6개의 대학에 다 떨어지고 정말 많이 울었어요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정시를 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맘을 다잡아야하는데 힘이듭니다. 이런말 좀 웃길수도있지만 수시 때 수없이 많이본 불합격이란 글자가 제 영혼에 상처를 낸것 같아요. 스스로를 한심해하고싶지 않은데 스스로가 한심하게 여겨지는 것도 싫고, 학원에서는 친한 친구도 없어서 하루종일 제 또래하고는 대화를 아예 안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두루두루 친해서 열심히 떠드는데, 저는 친한 애들도없이 혼자 덩그러니 있으니까 외롭기도 하고요. 부모님께는 이런 제 심정을 죄송스럽고 맘아파 하실까봐 털어놓지않았는데 요즘 너무 스스로를 비하하게 된다고 해야할까요 열심히 죽을힘을 다해 노력해야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노력이 쉽지가 않네요 하필이면 또 주변 사람들은 좋은 대학교에 많이 붙었어요 게다가 내가 저친구보다는 노력한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아이들까지도 저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고요. 저도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저보다 열심히 살지않은 친구가 잘된걸 보니 너무 배도 아프고 우울해집니다. 저는 사실 수시 공부만 했어요, 수시에서 모든 걸 끝낼 생각이었기에 정시 공부는 하지 않앗어요. 대신 나름 학교 내신은 나쁘지 않았어요. 시험 직전엔 밤도 새면서까지 공부를 했어요. 근데 결과는 실기로 인해 6광탈이니까 내가 지금까지 학교에서 쌓아온 내신 성적이 아무의미가 없어지는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수능 전날에 일지망이었던 대학이 불합격을 해서 너무 힘들고 속상해서 새벽 3시까지 잠이 안오더라고요. 너무 피곤한데 잠은 안오는게 정말 미칠듯이 괴롭고 그냥 차라리 수능 포기할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울고 괴로워하고 토할뻔 하고 별 ***을 다하다 간신히 잠든 후, 수능 당일에 아주 대차게 수능을 말아먹었어요. 국어가 7등급이 떴어요. 아주 커리어로우를 찍어버렸죠. 사실 이정도 성적은 모의고사에서도 받은적이없는데 모르겠어요. 저는 제가 이정도로 공부를 못한다고는 전혀 말할 생각이없어요. 내신도 나쁘지 않았는데 수능성적표에 찍힌 숫자는 7이니까 또 자신이 한심해지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수시에서 썼던 대학들보다 낮은 대학을 쓰게 되었는데 그것 때문에 의욕이 안생기는 걸까요? 다행히 국어 제외한 다른 과목은 운좋게 성적이 나쁘지않게 나와서 국어를 안보는 대학들을 쓰기는 할건데 그냥… 뭔가 고3인 이번년도에 이뤄낸것은 없고 처참한 결과만 계속 마주하니까 사람이 미칠거같고 점점 우울해지고 자기 자신에 대해 믿음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내가 과연할수있을까? 나보다 훨씬 잘 그리는 사람이 널리고 널렸을텐데, 또 불합격 하는 미래만 그려지는데 어쩌지? 노력한다고 내가 될까? 신처럼 그리는 사람을, 어려운 소재가 나왔을때 대처능력이 아주아주 뛰어난 사람을 내가 뛰어넘을수 있을까? 그리는 시간이 보조쌤들보다 빠른 애들을 내가 고작 한달 열심히 한다고 어떻게 따라잡지? 실패를 겪어서 그런가봐요. 좋은 미래는 상상이 안돼요. 실패를 겪은 후에도 스스로를 믿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대단해요 정말. 전 너무나도 아픈 실패를 겪어서 도무지 의욕이 생기지 않아요. 이런 저를 전 비난할수가 없어요. 실패를 겪지않은 수시 때의 저라면, 기적은 일어날것이다 라고 말하겠지만 수많은 실패를 겪은 지금의 전 믿음이 다 깨진 기분이에요. 해야돼서 입시를 하고있긴하지만… 그냥 깊은 생각을 회피하는것같아요. 내가 더 열심히 살지 않아서 그런걸까? 죽을힘을 다하지 않아서 미치지 않아서 이런 한심한 결과를 마주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그럼 나보다 열심히 안한 애들은? 걔들은 대체 뭐지? 걔들은 왜 좋은 댜학에 떡하니 붙은거지? 객관적으로 나보다 내신 성적도 훨씬 낮았던 애들이, 그림에 열정을 크게 보이지도 않던 애들이 어떻게… 물론 이것도 제 입장에서 본거니까 어쩌면 오만일수도있겠죠. 그애들은 실제로 열심히 했을수도 있죠. 근데 전 그럴가능성은 거의 없고 아주 적다고봐요… 전 이제 어떡하죠? 열심히해야하는데. 그래야 대학가는데.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데 제가 노력을 안하면 방향도 못찾는 거잖아요. 어떡하죠….
현재 입시미술하는 고1입니다. 중2 때부터 공부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그만큼 성적이 올라서 좋았지만 또 다음 시험기간이 되면 밤새우고 공부하고 그러면서 공부, 성적 걱정에 또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자해를 하게 되고 공부하는 거 자채가 너무 싫고 무섭어졌어요. 자해도 끊어야 되는데 이거 빼고는 스트레스 풀대도 없어서 점점 심해지다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상담을 받아봤어요.근데 상담을 받아도 도움이 되지 않고 부모님한테도 괜히 말한 거 같아서 후회됐어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어느날 부모님이 제 자해 이야기를 하며 절 걱정하는 이야기를 어쩌다 듣게 됐는데 그게 너무 역겹다? 화가 난다?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절 걱정하는데 제가 무슨 불쌍한 애가 된 거 같고 그러다 보니 상담받으면서 나아지지도 않았는데 부모님이 절 그렇게 생각하는 게 싫어서 이제 괜찮아졌다고 거짓말하고 상담도 안 갔어요. 그 뒤로 자해도 안 하려고 하고 노력하니까 점점 자해 생각도 줄어들고 괜찮아 지는 거 같더라고요. 근데 아니더라고요. 고등학교 올라오니까 공부 난이도는 더 올라가고 공부해도 성적은 안 오르고 그래서 또 자해를 했어요. 1학기 때는 자해하면서 참았는데 2학기가 되니까 전부 부질없는 거 같은 거예요. 제 딴에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은 안 오르고 그러니까 아예 공부하기가 싫고 그냥 놀고 싶고 제가 하고 싶은 거만 하고 싶더라고요. 근데 그렇게 하는 제가 너무 한심한데 다시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받으면 다시 중2 때로 돌***까 봐 무서워요. 그냥 제가 나약하고 놀고 싶어서 이렇게 변명하는 거 같고 제가 너무 한심해요. 공부도 제가 더 노력하면 되는 건데 같잖은 변명하면서 징징대는 거 같고 저보다 공부 잘하는 애들 보면 왜 난 저렇게 못할까란 생각만 들고 그러면 저 혼자 '난 입시미술 하잖아 어떻게 그림도 잘 그리고 공부도 잘해?'라 생각하며 정신승리하고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한데 너무 무서워서 다시 부모님한테 말했다간 불쌍한 애로 볼까 봐 말도 못 하겠고 저 상담해 주는 상담사님들도 절 한심하고 이상한 애라 볼까 봐 상담받으러 갈 용기는 없어 이렇게 글만 끄적이네요. 진짜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성적받아야 되는데 너무 하기 싫어서 제가 그냥 예전에 자해했던걸 변명으로 공부를 안 하는 거 같아요. 그냥 하기 싫어서 그냥 갑자기 너무 슬픈데 주변에 말할 사람은 없어서 여기서라도 징징대고 싶어서 글만 끄적여 봅니다. 죄송합니다. 별로 힘들지도 않은 거 같은데 괜히 쓴 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저는 중학교1학년입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빠와 나 그리고 동생 3명이서 살고 엄마도 2주에 한번씩 만납니다.항상 일만하시고 쉬지도 못하고 아픔을 잘 표현하지도 못하는 아빠에게 보답하***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성적으로 아빠를 기쁘게 해주고 싶습니다.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더군요 저는 계속해서 자습을 하기로 매일 다짐하지만 머릿속은 자습해야 한다는걸 인지하고있지만 몸은 안따라줍니다.그래서 아빠에게 부탁해 학원을 다니고있지만 학원을 다녀도 자습은 필수더라구요.저도 자습에 필요성을 잘 알고있지만 집에서는 계속하여 해야하는 자습은 안하고 게임만 주구장창합니다.공부 스트레스는 계속받고 아빠를 기쁘게 해주긴 커녕 오히려 실망감만 안겨줍니다.이런 재 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럽고 한심합니다.
근심 걱정이 많은 자가 공부를 못한다는 말이 사실임을 느꼈다.
저는 아직 중1이고 이때까지 시험은 총 3번쯤 봤고 나머지 수행평가나 그런건 다 봤습니다. 제 1년동안 성적을 봤을때 노력했다고 하기엔 점수가 좋은 점수가 아니고요. 학원은 수학이랑 영어를 다니긴 하는데 학원을 다닌 수학이랑 영어가 다른 과목보다 점수도 낮아요. 기말때는 거의 포기한 심정으로 했긴했지만 학원은 어차피 억지로라도 공부를 하게하니까 차라리 노력이라도 해보자 하면서 했는데도 점수가 60점대에서 70점대밖에 안 나와요. 제 공부 방식을 바꿔야하는것도 문제같긴한데 시험 점수 때문에 부모님이 저를 억압하시는게 조금 짜증나요. 제 잘못인것은 아는데 조금이라도 그 문제점을 이해하고 보듬어주었어도 되는데 굳이 꼭 따지고 화내거나 탄식할 필요까지 있진 않지 않나요? 부모님의 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긴 한데 제 시험 점수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고 노력하고 기대한것보다 시험 점수가 안 나오는게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것같아요. 시험 점수도 올리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 생각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지금 초등학교 6학년 입니다. 물론 다른사람들에게는 아직 어린 나이다, 충분히 놀수 있는나이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저는 아니거든요.. 저도 아직 초등학생이면 배울수 있는것도 할수 있는것도 많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사실 예체능쪽엔 재능이 진짜 아예 없어서 무조건 공부쪽으로만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예체능은 사실 원하지도 않구요.. 근데 저도 3~4학년에는 공부에대한 욕심도 별로 없었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해왔어요. 근데 학원을 옮기고, 학원에서 등수와 성적으로 많이 나누어지다 보니까 저도 욕심이 생기고 해서 그때부터 공부에 열중 했던것 같아요. 그때는 학원 1등하는거, 시험 100점 맞는것이 너무너무 행복했고 재밌었어요 근데 지금은 사실 아닌것같아요. 물론 아직 너무 재밌어요. 1등하고..100점맞고 다 너무 재밌지만 제가 원하는게 이게 맞나? 싶어요. 저희 엄마께서는 원하는대로 해라 항상 말씀하시지만 말로만 그렇고 기대하시는것도 크시겠죠.. 저희 아빠는 그냥 열심히 해라 하시면서 부담을 주십니다. 엄마아빠는 항상 제가 공부가 재밌고 흥미있는줄만 알아요.. 사실 이번년도 초중반 번아웃이 크게 왔었어요 극복한줄 알았지만 요즘다시 시작된것같기도 해요 모든게 두렵고 무섭고 포기하고싶어요. 하지만 저도 제 욕심을 알기에 그럴수 없어요.. 엄마랑 사이가 많이 좋은편이라 항상 이런 고민을 울면서 털어놓을때도 많은데, 요즘 이사준비때문에 힘들어하시는걸 너무나도 잘 알기에 요즘엔 그럴수 없어요. 근데 진짜 너무너무 위로받고 싶고 너무 조언받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이 시기에서 극복해 나갈수 있을까요? 또..자존감은 어떻게 올릴수 있을까요?
이제 시험도 다 끝나서 학교에선 축제 준비 같은것만 하고, 시험도 다 끝나서 공부하는게 확 줄어들었는데 그래도 숙제는 해야하잖아요 그런데 그럴 의욕이 생기지가 않아요 원래 수학숙제 20분이면 다 끝내는데 지금은 1시간 넘게 질질 끌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학생입니다. 공부를 하는데도 어렵네요 성적이 마음대로 나오지 않으니 공부가 싫어지면서 매일매일 공부를 조금 더 할 걸이라며 후회하는 자신이 싫습니다. 또한 친구와 같이 만나서 공부하면 자꾸 친구와 떠들어요 ㅜㅜ 지금 평균은 약 80점~90점 입니다 그리고 한번도 100점이 나온적 없어요... 학원은 영어, 수학 다니고 있습니다. 평균 올리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도와주실분!!
시험기간 진짜 죽을것 같은데 현실에서는 말을 못하겠어요 익명 속에서라도 다같이 신세한탄 해보고싶어요.. 어떤 말도 괜찮으니까 남한테 못한 말들 다 하고 가요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