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사람들이 저보고 정신불안장애라 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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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사람들이 저보고 정신불안장애라 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templar5
·5년 전
저는 일반생활에서는 유연하게 대처하고 생활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직장을 구해야 하거나 앞으로 먼가를 해야할때 많이 걱정과 신경을 사서 하는편이에요 저도 그런걸 인지하고 고치려 하지만 내가 걱정하고 앞으로 해야하는 일이 해결 될때까지 꿈에서 시달리고 또는 잠을 못이루는 적이 많아서 눈에 포도막염이 수시로 재발할 정도로 불면증을 격어요 항상 365일 꿈을 꾸기때문에 설잠도 일상이되다보니 수면치료도 받았지만 결국 제자리고 이런생활이 반복이다보니 답답한 마음에 지인들에게나 연인 또는 가족에게 털어놓지만 다들 하는말은 같아요..내려놔라.왜 미리 고민하느냐.병을 사서 키우고 만드냐.. 왜 피곤하게 살려고하냐..이런말들만 돌아오면 나도 그러고 싶은데 안되는걸 어쩌라는 거냐! 식으로 욱하는 마음에 화를 내고 대화를 않하려고 합니다. 즉 입을 닫아버리는 버릇이 생기고 속앓이만 하고 혼자 생각하고 걱정하는일이 해결될때까지 또 생각을 숨기고 입을닫아버려요.. 이런 저는 정신불안 ..머 그런 일종의 병일까요..?왜 자꾸 미리 걱정하고 신경쓰는걸 내려놓지 못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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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주연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5년 전
그럴 수 있습니다.
#불면증
#스트레스
#불안
#걱정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내가 원치않는 생각이 자꾸만 일어나고 걱정하게 되어 포도막염이 계속 재발될 정도로 불면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잠을 충분히 못 자니 몸도 마음도 충전이 잘 되지 않아 효율이 떨어지시게 되고, 또 다시 고민과 걱정을 반복하게 되니 잠을 설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적도 있으시지만 오히려 말을 안 하고 생각을 숨겨놓고 혼자 가슴앓이하신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의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일반 생활에서는 유연하게 대처하는데 직장을 구해야 하거나 무언가를 해야 할 때 걱정을 사서 한다’고 하셨기에, 혹시 내가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 앞에서 특히나 불안이 올라오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즉, ‘이번에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아주 큰 일이 일어날 것이다’ 혹은 ‘이번 선택이 나의 인생을 크게 좌지우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진 않으셨는지요? 만약 그러하다면, 인생의 여러 가지 중요한 갈림길 앞에서 지나치게 많은 변수를 예측하려 하게 되고, 그러한 변수가 일어났을 때의 나의 대처에 대하여도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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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14
· 5년 전
안녕하세요. 실제 가족 중 이런 증세외 비슷한 분이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 합니다. 미리 걱정을 한다는 것. 항상 신경을 쓰며 살아 온다는 것. 꼭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미래의 사고를 걱정으로 이미 예상을 했다면 대처하기 더 쉬워지는 거죠. 우리는 살면서 많은 감정들을 배웁니다. 그 감정들은 사람마다 다른 상황에서 일어나게 되는거죠.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으로 머릿 속을 지배하고 있으면 자신의 자존감은 확 낮아 져버리는 거죠. 가끔은 남 탓을 해도 된다는 거예요. 조금은 이기적이여도 되고 내 마음이 향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때도 된다는 거죠. 그동안 수고 하셨고 우린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수고를 할테지만 자기 자신을 중점으로 두고 생각하세요. 누가 뭐래도 이 인생의 주인공은 나 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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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km4
· 5년 전
안녕하세요? 일단 지금 가진 문제가 버겁고 괴로우시겠지만, 생각할 수록 괴로움을 키울뿐이니 잠시 버튼을 끄시길 바랍니다. 저절로 다시 켜지겠지만 열번이고 백번이고 끄시기 바랍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가족이나 지인들도 문제를 해결할때까지 든든한 의지처가되어줄 만큼 힘이 강하지 못한 것 같아요. 그들도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님을 도와주기 싫어서가 아니라, 여유가 부족해 도와주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럴 때는 더이상 서로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키우지 않도록 한발짝 물러나 모든상황을 객관적으로 볼수있는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유투브에 '법륜스님 불면증'을 검색하시고 아무거나 생각없이 하나 보시면서 말씀을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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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lar5 (글쓴이)
· 5년 전
@TXT14 말씀 감사합니다..남탓을 하기 싫어서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면 그것또한 나에게 끝없는 증오심만 생겨서 내가 다 책임지고 가져가야 할 짐이라 생각하기에 계속 반복의 악순환만 되는거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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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lar5 (글쓴이)
· 5년 전
@youkm4 버튼..무지 끄려고 노력중입니다..아직 일어나지 않은일이다..그때가 오면 그때 열심히 움직이자..이러다가도 발등에 불 떠러지기전에 먼가 준비를 하자..근데 무슨 준비를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지..?또 이러니..미치버리겠고..아냐..아직 이러면 안되.. 이게 악순환..무한반복 입니다.. 지겹네요..하루하루 눈뜨고 생각하는게 지치고 버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