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게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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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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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이제 내년이면 29살 여자예요. 마지막으로 제대로 일한게 1년전이고 여태 일했던 거라곤 진짜 간단한 사무직일 밖에 없네요. 뭐라도 기술이라도 배우는 게 좋은걸까.싶어 기술을 배우려 찾아봐도 정작 하고싶은 게 없고.. 저도 뭔가 이제는 뭐라도 하면서 제 일을 찾고싶은데 진짜 하고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없어요..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ㅜ... 마지막 일하면서 원래도 앓고있던 우울증이 심해져서 잘못된 선택을 했지만 그래도 죽을 용기는 없었던건지 그냥 속만 잔뜩 버리고 끝나고 그 이후엔 동생네 회사서 알바 잠깐하고.. 진짜 2월부터 지금까지 그냥 집에서 가끔 취미생활 하는거 빼곤(그림, 게임) 온종일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거나 폰만 들여다보고 있었어요 근데 이제 내년이 다가오니까 내년에도 이렇게 의미없이 세월을 보낼 제 자신을 생각하니 너무 싫어서 뭐라도 하고싶은데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취업에 도움이 될만한 걸 하고싶은데 ㅠㅜ..
속상해불안해무서워불안무기력해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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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gyu
· 4년 전
저랑 똑같으시네요ㅠ진짜 시간이갈수록 더 의욕없어지고 더 미래에대해 불안해지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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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akmk
· 4년 전
그림,게임이 취미라면 방송을 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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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12
· 4년 전
저도 첫직장을 29살에 시작했어요. 지금 40 대 인데 당시에는 내가 부족한 것 같아 자책했지만 지금 와서 보니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선택하고 조금씩 해나가 보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