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이겨내는게 너무많이 힘이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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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이겨내는게 너무많이 힘이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wholenew
·3년 전
년수로 3년. 동갑인 남자친구랑 연애를했어요. 사랑에 상처를 많이받아서 마음이 건강하지 못했던저에게 너무 소중한 사람으로 다가왔었구요. 3년동안 좋은일, 나쁜일. 그냥 이 세상사람들 전부 연애하면서 겪는 그런 일반적인 연애를 해왔던것같아요. 하지만 일년전부터 관계는 예전과는 달랐어요. 이사람을 옆에 두기위해 저는 훨씬 더 좋은사람이여야했고, 이사람에게 잘못하지 않기위해, 그래야 나를 좋아해줄것같아서 열심히 노력했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대화가 너무 부족한탓이였을까요.. 저를 만나면 즐겁고 좋은데 이게 좋아서 만나는건지 3년간의 정때문에 만나는건지 너무 답답했다네요. 저역시 그랬지만 혼자 많은생각으로 이겨내고있었거든요. 이사람한텐 이겨내고싶은 마음조차 사라졌었나봐요. 더이상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것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것도, 분명 이사람말고 더 좋은사람이 있다는것도 머리로는 잘 알고있는데 지내왔던 시간때문인지 마음이 너무 아프고 가슴이 쓰려요. 이제 저와의 미래가보이지않아서, 그래서 놓은걸 저도 알고있으면서 왜이렇게 아플까요. 이제 내 손 놓겠다는사람한테 그래잘가라 쿨하게 넘기고싶은데 왜 저는 이별할때마다 이렇게 아픈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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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ismyname
· 3년 전
힘든시간을 보내고있으시네요.. 시간의 힘이 세단걸 글쓴님도 아마 잘 알고있으실거에요. 지금 조금 참으면 언젠간 그 상처도 아물 날이 올거에요... 그리고 찐 인연이라면 지금 헤어져도 결국엔 다시만나게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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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holenew (글쓴이)
· 3년 전
@whatismyname 만남과 헤어짐이 두세번 반복되다보니 저도 많이 지쳐있는것같아요. 추억과 정이아니라면 이렇게 힘들지도 않을텐데말이에요. 좋은 사람 만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저를 조금 돌봐주려고요. 물론 정말 시간시간마다 감정이 달라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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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lasky
· 3년 전
자책은 절대 하지 마세요! 저도 곰탱이같이 남들이면 벌써 쿨하게 헤어졌을 연애 하며 별의별 생각 다 해봤는데 결국 상처는 혼자 받으니까요! 저도 정도 많고 한번 사귀면 재고 따지고 안하고 굉장히 진지하고 순수하게 만나는 편이라 이렇게 다 내어주고 사귀다보면 이별이 지지리도 힘들더라구요. 스스로한테도 미안하시겠지만 그래도 자책은 절대 하지마세요. 그냥 순수하고 다 내어주는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 그런 것 뿐이에요. 죽을때까지 그렇게 사랑 못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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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aaa1111111
· 3년 전
제글보시구 댓글주셔서 글 읽었어요~전 트라우마가 생겼는데두 이러는거에 비해 노력도 하셨다는 걸보구 마음한편에서는 포기하신 마음이셨을거 같아요ㆍ만나면 좋은데 뭐가 문제인건가요?정때문에 만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그럼 결혼하신분들은 어케살아요??그게 무슨 문제라고 그분은 그러신건지ᆢ괜한 핑계를 대신듯요ᆢ진짜 본질적인 이유는 따로 있을듯 해요~글구 왜 쿨하게 해야져야하나요?쿨하게헤어진다는건 재회의 가능성을 열어둔거궁 그게 아님 눈치보지말고 하고 싶은대로 하구 끝내는게 맞는거 같아요.끝을 보구 실망할정도로요ᆢ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요ᆢ따뜻한 분이신거 같아 제 일이라 생각하구 글남겨요~어떻게 마무리를 하셨는지 궁금하네요